텍사스, 조시 해밀턴 방출...마이너 계약 가능성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조시 해밀턴(35)이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방출됐다.

레인저스 구단은 24일(한국시간) 왼 무릎 수술로 60일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던 해밀턴을 복귀시킨 뒤 조건없는 방출을 위해 웨이버 조치했다고 밝혔다. 사실상의 방출이다.

지난해 텍사스로 돌아온 해밀턴은 그해 9월 무릎 수술을 받은 이후 무릎 부상과의 싸움을 이어왔다. 2월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무릎 부상이 재발하며 재활을 진행했지만, 6월 수술을 받으며 남은 시즌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그는 지난 7월말 구단 행사에 참가한 자리에서 현지 언론을 만나 "내년 스프링캠프에서 경쟁해서 자리를 얻는다면 좋을 것"이라며 이번 시즌 후 방출된 뒤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다시 레인저스에 돌아 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 예상이 틀리지 않은 모습이다. '댈러스 모닝 뉴스'는 레인저스 구단이 9월 1일 이전에 해밀턴을 방출하는 것은 다음 시즌 그를 다시 데려오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지금 그를 방출하면 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뒤 5월 15일(현지시간 기준) 이전에 메이저리그 선수단에 올릴 수 있다. 만약 9월 1일 이후 방출할 경우, 5월 15일 이후에나 메이저리그에 올릴 수 있다.



존 다니엘스 레인저스 단장은 성명을 통해 "해밀턴의 재활 과정을 계속해서 지켜 볼 계획이다 .이번 겨울에는 의료적으로 완치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달이 끝나기 전 그를 방출함으로서 그와의 관계를 연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뒀다"고 설명했다.

해밀턴은 2017년 2840만 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이다. 이중 그와 계약을 진행했던 에인절스 구단이 2640만 달러, 레인저스가 나머지 200만 달러를 부담한다. 레인저스가 그를 방출하고 다시 마이너 계약을 맺는다 하더라도 이 부분은 변화가 없을 예정이다. 단 다른 구단이 그를 마이너 계약으로 영입할 경우 그 팀은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만 부담하면 된다.

한편, 텍사스는 이날 선발 등판하는 데릭 홀랜드를 60일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시키면서 트리플A 라운드락에 내려가 있던 숀 톨레슨을 콜업 뒤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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