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훈 울산 첫 공식전=ACL 감독 데뷔전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K리그 클래식 울산 현대 김도훈(47) 감독이 중요한 일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2016 K리그 클래식 4위 울산은 7일 2015-16 홍콩 프리미어리그 준우승팀 키치 SC와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2014년 본선 32강 조별리그 탈락 후 3년 만의 아시아 클럽대항전 복귀.

지난 11월21일 선임된 김도훈 감독은 6일 기자회견에서 “감독으로 AFC 챔피언스리그를 지휘하는 것은 처음”이라면서 “울산을 지도하는 첫 공식 경기이므로 부담감은 있다”고 인정했다.

김도훈 감독이 인천 유나이티드 시절 FC서울과의 2016 K리그 클래식 20라운드 홈경기를 지휘하고 있다. 사진(인천축구전용경기장)=김재현 기자
현역 시절 김도훈은 2004년 성남 일화(현 성남 FC)의 AFC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주도하며 득점왕에 등극한 바 있다. “선수로 경험한 챔피언스리그는 좋은 기억”이라고 회상하면서 “울산 감독으로도 그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키치는 AFC 챔피언스리그 2차 예선에서 2016 베트남 1부리그 챔피언 하노이 T&T를 연장 끝에 3-2로 꺾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2004 K리그 베스트 11이자 2007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우수 33인 경력자 김동진(35)이 1월3일 입단한 팀이기도 하다.

김도훈 감독은 “김동진과는 선수로도 같이 뛰어봤다. 능력도 좋고 상당한 발자취도 남겼다. 지금은 키치를 이끄는 위치”라고 칭찬하면서 “한국을 잘 아는 김동진이 장점을 발휘하지 못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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