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선발투수 ‘외인 에이스’로 대동단결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한남동) 이상철 기자] 서프라이즈는 없었다. 2017 KBO리그 개막전 선발투수 카드를 공개했다. 예상대로 외국인투수 에이스 카드를 맨 처음 꺼낸다.

프로야구 10개 구단 감독은 27일 서울시 한남동의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앤 팬페스트에 참석해 나흘 뒤 KBO리그 개막전 선발투수를 밝혔다. 너도나도 에이스 카드다. 아낄 이유가 없다.

개막전 빅카드로 꼽히는 두산과 한화는 외국인투수의 빅뱅이다. 지난해 22승을 거두며 최우수선수를 수상한 니퍼트가 올해도 개막전 선발투수로 낙점됐다. 개인 6번째 개막전 출전이다. 그는 개막전 최다 승(4)을 올렸다. 한화는 오간도와 비야누에바를 저울질한 끝에 비야누에바를 맨 먼저 내세운다. 비야누에바는 세 차례 시범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25일 SK와 마지막 등판 경기에서 4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쾌투를 펼쳤다.

김성근 감독이 부임 3년차에 첫 공개한 개막전 선발투수인 한화 이글스의 비야누에바. 사진=천정환 기자
소사는 허프의 무릎 통증 부상으로 LG 투수 중 가장 먼저 마운드에 오른다. 3년 연속 개막전 선발 등판. 소사는 시범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했다. 지난해 넥센과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기선을 제압하는데 기여했다. 넥센의 첫 카드는 예상대로 오설리반이 아닌 밴헤켄이다. LG에 유난히 강했다. 지난해 넥센에 돌아온 뒤 치른 LG와 플레이오프 2차전서 7⅔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해 토종 투수를 개막전 선발투수로 내세운 삼성과 KIA는 외국인투수로 바꿨다. 페트릭이 삼성의 선발투수 중책을 맡는다. KIA는 지난해 최고 외국인투수 중 1명인 헥터 카드로 맞불을 놓는다.

3년 연속 개막전 선발 등판하는 LG 트윈스의 소사. 사진=MK스포츠 DB
문학과 마산 경기도 외국인투수가 첫 테이프를 끊는다. SK는 켈리가, kt는 로치가 맞붙는다. 롯데는 2년 만에 레일리가 개막전 선발투수로 낙점했으며, NC는 해커가 아닌 새 외국인투수 맨쉽을 내세운다.

◆2017 KBO리그 개막전 선발투수

잠실: (비야누에바)한화-두산(니퍼트)

고척: (소사)LG-넥센(밴헤켄)

문학: (로치)kt-SK(켈리)

대구: (헥터)KIA-삼성(페트릭)

마산: (레일리)롯데-NC(맨쉽)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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