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마이크 트라웃(25)도 사람이다. 그도 다칠 때가 있다.
'LA타임즈' 등 현지 언론은 30일(한국시간) 빌리 에플러 에인절스 단장의 발표를 인용, 트라웃이 왼손 엄지 손가락 인대 파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트라웃은 수술 등 다양한 치료 옵션을 놓고 그중 하나를 선택할 예정이다. 수술을 택할 경우 5~8주의 공백이 예상된다. 어떤 선택을 하든 최소 2주 이상 공백이 있을 것이라는게 단장의 설명이다.
트라웃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트라웃은 하루전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 5회 2루 도루를 시도하던 도중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다가 왼손 엄지를 다쳤다. 이후 6회말 수비에서 교체됐다.
X-레이 검진 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MRI 검진 결과 인대에 손상이 발견됐다.
트라웃은 2014, 2016시즌 아메리칸리그 MVP, 올스타 5회, 올스타 MVP 2회를 기록한 에인절스의 간판 선수다. 이번 시즌도 47경기에서 타율 0.337 16홈런 36타점 OPS 1.203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어왔다.
에인절스는 그의 공백에 대처하기 위해 트리플A 솔트 레이크 소속이던 에릭 영 주니어와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었다. 그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좌완 투수 타일러 스캑스를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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