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세르비아] 동점골 구자철 “자신감 얻고 의욕 생겼다”

[매경닷컴 MK스포츠(울산) 이상철 기자] 14일 세르비아전은 구자철(28·아우크스부르크)에게 의미 있는 경기였다. 새로운 역할을 부여받은 가운데 1년 만에 A매치 골을 넣었다. 자신감을 얻었으며 잃었던 의욕도 되찾았다.

한국은 14일 세르비아와 1-1로 비겼다. 0-1로 뒤진 후반 17분 구자철이 동점골을 넣었다.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을 깨끗하게 성공시켰다 .

지난해 11월 15일 우즈베키스탄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이후 첫 골이다. 그의 A매치 19번째 득점.
지난 10월 10일 모로코전에서는 페널티킥을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에게 양보했던 구자철이다. 그는 “모로코전에서는 (손)흥민이에게 양보했다. 이번에는 흥민이가 양보하더라, 나도 골을 넣은 지 참 오래돼 욕심이 났다. 오늘 골로 자신감을 가지고 내일 소속팀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구자철은 이날 4-4-2 포메이션에서 손흥민과 투톱으로 뛰었다.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았던 그가 더욱 전방으로 이동했다. 지난 10일 손흥민-이근호(강원 FC) 투톱과는 다른 색깔을 보여줬다.



평가가 엇갈리나 적어도 구자철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경기 전 감독님께서 선수들에게 나와 (이)근호형이 다른 유형의 선수라는 걸 인지시켜줬다. 빈 공간으로 빠지는 플레이보다는 나와서 2선과 연결하는 플레이를 선호한다. 생각보다 조직적으로 잘 된 것 같다. 후방에서 시간적인 여유를 가지면서 전방에서도 움직일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라고 전했다.

세르비아는 구자철의 올해 마지막 A매치였다. 유럽파인 그는 내달 열리는 2017 동아시안컵에 뛰지 않는다. 다음 소집은 내년 3월이다. 구자철은 “이번 2경기를 뛰면서 느낀 게 많다. 자신감이 많이 생겼으며 의욕도 되찾았다. 동기부여도 생긴다”라며 “내년 3월까지는 많이 남아있다. 소속팀에서 경기를 계속 뛰어야 대표팀에도 뽑힐 수 있다. (다음 소집 때까지)보다 큰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rok1954@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김수현 1년 6개월 만에 국내 공개 일정 확정
장윤정 모친 사기 혐의 징역 1년 6개월 구형
블랙핑크 리사, 아찔한 블랙 비키니 자태 공개
권은비 파격적인 란제리룩…과감한 시스루 레이스톱
곽빈, 안우진과 토종 우완 선발투수 맞대결 승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