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자신을 뛰어넘은 양석환, “작년보다 많이 치자고 생각”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승리를 만든 쐐기 스리런포. 그리고 자신의 한 시즌 최다홈런 기록도 세웠다. 팀 승리 이상의 의미를 남긴 양석환(28·LG)이다.

양석환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 경기에 6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안타 한 개를 날렸다. 단 한 개였지만 그 안타 하나는 승부의 쐐기를 박는 스리런포. 양석환의 홈런 등 전반적으로 타선이 폭발한 LG는 13-3으로 승리했다. 투타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한 날이었다.

양석환(오른쪽)이 4일 잠실 NC전서 달아나는 스리런포를 터뜨리는데 성공해 자신의 한 시즌 커최다 홈런 기록을 세웠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양석환의 이날 홈런은 팀 승리에 보탬이 됨과 동시에 개인적으로도 의미를 남겼다. 시즌 15호째. 양석환의 한 시즌 최다홈런은 지난해 기록한 14개다. 올 시즌 아직 전반기를 다 마감하지도 않은 가운데 벌써 이를 뛰어넘은 것이다. 관련 질문에 양석환은 “큰 의미 없는데...”라고 쑥스러워하면서도 “그래도 작년 기록을 뛰어넘어서 좋다. 홈런 개수를 의식하지는 않지만 작년보다 많이 치자고 생각했는데, 초반 운이 좋았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석환은 “시즌 끝까지 이 페이스를 유지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양석환과 LG 타선을 책임지고 있는 채은성도 이날 결정적 스리런포를 날렸다. 채은성은 14호포. 채은성 역시 일찌감치 2년전 기록한 본인의 최다홈런(9개)를 가뿐히 뛰어넘었다. 나란히 팀 타선 상승 동력을 만들고 있는 것. 양석환은 “(채은성과) 룸메이트다. 서로 조언도 하고 같이 잘 하자고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다”고 좋은 동기부여가 되고 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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