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베테랑 우완 불펜 브랜든 맥카시(35)가 이번 시즌 이후 은퇴한다.
맥카시는 15일(한국시간)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 이후에 끝낼 것이다. 남은 여생을 오프시즌으로 보낼 것"이라며 은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지난 2014년 12월 LA다저스와 합의한 4년 4800만 달러 계약이 끝난다. 계약이 끝난 이후 새로운 계약을 맺지 않는 방식으로 은퇴하는 것을 택한 것.
맥카시는 이번 시즌 15경기에 선발 등판, 78 2/3이닝을 소화하며 6승 3패 평균자책점 4.92의 성적을 기록중이다. 지난 6월 25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 등판 이후 오른 무릎 건염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지금까지 경기에 나오지 못하고 있다. 그는 "선수 생활을 이어갈 생각이었다면 한 달 반 전에 수술을 받고 내년 스프링캠프 이후에 돌아왔을 것"이라고 밝혔다.
은퇴를 선언했지만, 그의 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맥카시는 남은 시즌 내에 불펜 투수로 복귀,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에 기여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MLB.com은 맥카시가 롱 릴리버 역할을 맡을 수 있을 경우 마이크 소로카(어깨) 루이스 고하라(어깨)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좋은 옵션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맥카시는 지난 시즌에도 다저스에서 비슷한 역할로 월드시리즈 로스터에 합류한 경험이 있다.
지난 2002년 드래프트에서 17라운드에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지명된 맥카시는 2005년 같은 팀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13시즌동안 7개 팀에서 통산 255경기(선발 197경기)에 등판, 69승 75패 평균자책점 4.20의 성적을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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