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욱, 상하이 데뷔 15분 만에 득점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2013 K리그1 MVP 김신욱(31)이 상하이 선화 입단 후 첫 출전 경기에서 골을 넣었다.

상하이는 12일 허베이 화샤 싱푸와의 2019시즌 중국슈퍼리그 17라운드 원정경기를 1-2로 졌다. 김신욱은 5-3-2 대형 투톱의 일원으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상하이 데뷔전을 치렀다.

허베이를 맞아 경기 시작 15분 만에 헤딩 선제골을 기록했으나 상하이 패배로 빛이 바랬다. ‘타이탄 스포츠’ 등 중국 언론들은 “김신욱이 데뷔전임에도 상하이에서 제일 빛났다”라고 호평했다.



7일 상하이는 K리그1 전북 현대에 이적료 609만달러(72억원)를 주고 김신욱을 영입했다. 609만달러는 전북 역대 최다판매액 2위다. 허베이 원정에서 상하이는 유효슈팅이 2차례에 그치는 등 고전했다. 김신욱은 2번의 슈팅으로 1골을 넣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197㎝의 신장을 바탕으로 하는 공중볼 경합은 피치 위 어떤 선수들보다 많았다.

상하이는 5일 김신욱의 전북 시절 사령탑 중 하나인 최강희(60)를 감독으로 선임했다. 최강희와 김신욱의 재회가 상하이 성적 향상으로 이어질지에 관심이 쏠린다.

중국 1부리그 통산 3회 우승, 창단 후 2부리그 강등이 1번뿐이라는 것이 상하이의 자부심이다. 그러나 강등권(15~16위)보다 불과 1계단 위라는 현실 때문에 자존심을 구기고 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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