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아솔은 지난 8일 서울 역삼동 아르누보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복귀를 선언했다. 하반기에 ROAD FC 대회에 출전할 뜻을 밝히며 그동안의 근황, 복귀 이유 등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권아솔은 “만수르 (바르나위에게) 지고 나서 쉬다가 왔고, 은퇴까지 고민했었다. 은퇴한다는 말은 아니었는데, 와전된 것 같다. 이기면 브라질로 선교 활동을 가기로 했으니까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고민했었다. 선교를 갈 건데, 미뤄서 시간을 두고 만수르를 잡고 갈 예정이다”라며 복귀를 선언했다.
파이터 권아솔 기자간담회가 8일 오후 서울시 서초구 역삼동 아르누보호텔에서 열렸다. 권아솔이 복귀를 알리는 기자간담회에서 각오를 밝히고 있다. 사진=옥영화 기자
만수르 바르나위와의 경기는 권아솔 입장에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였다. 다양한 훈련을 해왔음에도 준비한 것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 권아솔은 “확실히 경기를 많이 쉬었던 약점이 있었던 것 같다. 경기를 하면서 멍한 것도 있었다. 원래 준비했었던 게 있었는데 내 몸에서 바로 나오지 않았다. 다 대비를 했던 부분들인데 몸이 빠르게 반응하지 못 했다. 그런 부분들을 보완해야 할 것 같다”며 지난 경기를 돌아봤다.
권아솔의 복귀전은 하반기에 ROAD FC가 계획 중인 전라도 대회가 될 가능성이 높다. 상대는 100만불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만수르 바르나위와 대결했던 샤밀 자브로프가 유력하다.
권아솔은 샤밀 자브로프를 잡으며 재기전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최근 ROAD FC 밴텀급 전 챔피언 김수철, 유재남 등 여러 파이터들과 함께 훈련을 재개했다. 쉬는 기간 동안 떨어진 체력을 끌어올리고, 실전 감각도 회복하기 위해 다양한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jcan1231@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