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간다’ SK, 한화와 최종전 승리…두산전 지켜본다

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안준철 기자

SK와이번스가 최종전에서 소중한 승리를 챙겼다. 반경기 차 단독 1위 자리를 탈환했고, 하루 뒤 두산 베어스의 경기를 지켜봐야 한다.

SK는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9 KBO리그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선발 김광현의 호투와 김강민의 투런홈런 등을 앞세워 6-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한화와의 대전 2연전을 모두 승리하며 시즌 최종 전적을 88승 1무 55패로 마치게 됐다. 이날 경기가 없던 두산을 0.5경기 차로 앞선 1위가 됐고, 이제 10월1일 잠실에서 있을 두산과 NC다이노스 경기를 지켜봐야 한다.

1위 싸움은 시즌 최종일인 10월1일까지 가게 됐다. SK의 승리로, 두산이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으려면 NC전을 이겨야 한다. 두산이 SK와의 상대전적에서 9승7패로 앞서기에 두산과 SK가 동률이 되면 두산이 1위가 된다.



SK가 정규시즌 우승의 희망을 끝까지 살렸다. 사진=MK스포츠 DB
어쨌든 이날 승리로 SK가 유리한 고지에 오른 건 사실이다.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었지만, SK는 초반부터 이날 경기를 잘 풀었다. 2회초 만만치 않은 한화 선발 채드벨을 상대로 4점을 뽑아 주도권을 잡았다. 선두타자 이재원의 안타에 이어 후속타자 김강민의 좌월 투런포가 터지면서 2-0을 리드를 잡았다. 이어 흔들리는 채드벨을 상대로 정현이 볼넷을 골랐고, 김성현의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든 뒤 노수광의 2루타로 1사 2,3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배영섭의 2타점 적시타로 4-0으로 점수를 벌렸다.

이후 김광현의 호투로 지키기 모드에 들어갔다. 다만 김광현도 3회 1사 후 장진혁과 정은원에 연속안타를 맞은 뒤 오선진의 희생플라이로 1실점으로 추격을 허용하고 말았다. 물론 계속된 위기 흐름을 범타로 끊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김광현은 7회말 선두타자 최진행에 좌월 솔로홈런을 내주면서 2점 차로 쫓기게 됐다. 이후 1사 후 최재훈에게도 안타를 내준 김광현은 장진혁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2사 2루 위기를 맞았다. 여기서 정은원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SK는 한 숨 돌렸다.

SK는 잠그기 모드에 들어갔다. 8회 서진용이 한화 타선을 막았고, 9회초 SK타선은 2점을 더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9회는 하재훈이 책임졌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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