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더니든) 김재호 특파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여파로 올림픽 성화 봉송도 중단됐다.
'USA투데이' 등 현지 언론은 14일(한국시간) 그리스 올림픽 조직위원회(HOC)의 발표를 인용, 그리스 내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성화 봉송이 중단됐다고 발표했다.
HOC는 보건 당국과 협의 끝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들은 "첫 이틀간 많은 관중이 모인 가운데 릴레이가 성공적으로 진행된 상황이기에 이번 결정이 더 아쉽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올림픽 성화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2일 올림피아 헤라 신전에서 채화됐다. 채화 행사까지는 무관중으로 진행됐지만, 이후 몰려드는 관중들을 막지 못하고 결국 행사 취소를 결정했다. 2020 도쿄올림픽 성화는 그리스에서 남은 기간 조용히 머물다 오는 19일 개최국 일본으로 넘어간다. 일본에서는 26일 후쿠시마를 시작으로 성화 봉송 릴레이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세계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스포츠 행사가 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7월 24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도 정상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진 상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세계보건기구(WHO) 일본 정부 및 도쿄시정부와 협의 아래 올림픽을 정상적으로 개최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주위에서는 꾸준히 연기 내지는 취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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