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시뮬레이션 게임 소화...12일(한국시간) 선발 출격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 메이저리그 선발 데뷔전 일정이 확정됐다.

마이크 쉴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7일(이하 한국시간) 취재진과 가진 화상 인터뷰를 통해 "케이케이(김광현의 애칭)가 화요일에 등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광현은 12일 오전 9시 15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홈경기 선발로 나온다.



전날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된 다섯 명의 선수를 언급한 쉴트 감독은 이날은 이들의 일정을 보다 구체적으로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일주일 정도 격리 기간이 있었던 것을 고려한 조정이었다. 그는 "폰스(다니엘 폰세 데 레온)는 가장 최근에 실전을 경험한 선수다. 그가 제일 먼저 선발로 나올 예정이다. 잭(플레어티)는 건강에는 전혀 문제가 없지만, 등판전에 두 차례 불펜 투구를 소화하며 실전에 나설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다. 웨이노(애덤 웨인라이트)가 두 번째 경기에 나오고, 잭은 일요일, 아니면 다코(다코다 허드슨)와 자리를 바꿔 월요일에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광현은 이날 시뮬레이션 게임을 소화했다. 쉴트는 "어떤 상태인지 정확하게 보고싶었다. 휴식 이후 다시 마운드에 올라 감각을 점검했다. 계획대로 던지는 능력이 투구가 진행될 수록 좋아졌다. 약한 타구를 많이 유도했다. 두 번째 이닝은 빨리 처리했고, 다음 이닝에도 올라와 한 타자를 더 상대했는데 해리슨(해리슨 베이더)이 잘쳤다"며 이날 김광현의 투구에 대해 평했다.

김광현은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에게 밀려 시즌 개막을 마무리에서 시작했다. 이후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이탈한 상황에서도 마무리 자리를 유지했던 그는 마르티네스가 알려지지 않은 이유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자 그를 대신해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쉴트는 "변명할 생각은 아니지만, 우리는 상황을 잘 인지하고 있고 선수들을 관리할 것"이라며 시즌이 중단됐다 재개되는 상황을 고려해 선수들을 기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광현도 첫 등판에서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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