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주나 지옥 훈련 등 이제는 추억이 되어 버린 훈련 방식을 여전히 실전에 도입하고 있다. 여러 논란 속에서도 자신만의 방법을 꺾지 않고 있다.
그런 아베 감독이 신인들에게 일장 훈시를 했다. "세상이 만만치 않다"며 노력을 당부했다.
아베 신노스케 요미우리 2군 감독. 사진=MK스포츠 DB
스포츠 닛폰은 14일 아베 감독이 신인 선수들의 자주 합동 트레이닝을 시찰했다고 보도했다. 아베 감독은 이 자리에서 신인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아베 감독은 "지금의 신선한 기분을 계속해서 이어가 달라. 이 세상이 그렇게 만만하지 않다. 모두 자신에게 돌아온다. 한 사회인으로서 제대로 생각해 '노력할 수 있는 천재'가 되었으면 한다. 플레이는 뜻 대로 잘 안 풀릴 수도 있다. 야구가 그리 간단하지는 않다. 하지만 노력할 수 있는 천재는 누구나 될 수 있다. 있는 힘을 다해 노력하는 것은 모두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훈시했다.
아베 감독은 전형적인 올드 스쿨 지도자다. 투수들도 훈련 투구수가 많아야 롱런 할 수 있다는 의식을 가지고 있다. 이번 2군 캠프서도 지옥 훈련을 예고했다.
올 캠프에선 20일 동안 투구수 1000개를 목표로 할 계획이다. 하루에 200개를 던지는 날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야수진에게도 마찬가지 통보를 했다. 1일 1000(스윙) 할당량. 야간 훈련도 이어진다. 보통 훈련으로는 늦는다고 강조했다. 2000안타에 400홈런으로 타자로서도 초일류였던 아베 감독. 역시 많이 스윙하는 가운데 감각을 예민하게 했다고 돌아봤다. 숙달하는 데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양을 달성하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 될 것이라는 신념을 꺾지 않았다. mksports@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