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154km’ 안우진은 노터치…청백전 2이닝 4K 퍼펙트 [캠프현장]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안준철 기자

역시 안우진(22·키움 히어로즈)의 공은 ‘노터치’였다. 스프링캠프 첫 실전 등판에서도 광속구르를 앞세워 압도적인 피칭을 펼쳤다.

안우진은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두 번째 자체 청백전에 홈팀(백팀) 선발로 등판해 2이닝 동안 27개의 공을 던져 4삼진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이날 안우진은 27개의 공 중 직구를 18개를 던졌다. 최고구속이 154km, 평균구속이 150km일 정도로 무시무시했다. 슬라이더 최고구속도 140km가 나왔고, 커브와 체인지업을 섞어서 던졌다.



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가 홈팀과 어웨이팀으로 나누어 자체 청백전을 가졌다. 홈팀 선발로 나온 안우진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서울 고척)=김영구 기자
1회초 이용규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안우진은 김혜성과 이정후까지 연달아 삼진으로 잡아내며 KKK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1회 17개의 공을 던졌다. 2회에도 선두타자 박동원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시작한 안우진은 김웅빈에게 삼진을 뺏어내고 이명기까지 우익수 뜬공을 잡아 2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2회는 단 10개만 던졌다.

약속된 2이닝 등판이었다. 안우진은 2021시즌 선발로 다시 도전장을 내세웠다. 파이어볼러 마무리 조상우(27)가 발목부상으로 이탈한 악재 속에서도 홍원기 감독은 선발투수로 안우진을 밀어주고 있다. 안우진도 ‘노터치’임을 스스로 증명했다. 이날 청백전 자체 중계 해설에 나선 홍 감독은 “상대 타자들을 압도하는 피칭이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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