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훈 또 독설 "괴물 루키 사토? 아직 갈 길 멀다"

MK스포츠 정철우 전문기자

독설가로 이름 높은 야구 평론가 장훈씨가 일본 프로야구 괴물 루키 사토 데루아키에 대해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남다른 파워를 가지고 있는 흥미로운 선수라는데는 동의했지만 약점을 공략 당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장훈씨는 사토가 화제에 오를 때 마다 "약점이 분명한 선수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을 고수하고 있다.
한신 괴물 루키 사토가 27일 야쿠르트전서 홈런을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한신 SNS
장훈씨는 28일 고정 출연중인 TBS '선데이 모닝'에 출연, 사토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함께 출연한 해설자 사사키가 가즈히로는 사토의 타석에 대해 "홈런과 안타를 친 것은 모두 변화구였다. 반면 패스트볼은 공략하지 못하며 삼진을 2개 당했다. 어떨까요?"라고 직설적인 대응력에 의문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장훈씨는 "지금은 긴장과 불안으로 스타트했기 때문에 어느 구단도 확신을 갖지 못하는 상황이다. 사토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상대 5구단이 15경기 정도 해 보면 장단점이 확실하게 보인다"고 답했다.

이어 사토의 특징에 대해 몸쪽의 패스트볼을 던지거나 아웃코스에 떨어지는 공에 약점을 보일 수 있다며 "약간 오른쪽 다리를 올리고 친다. 그런 선수들은 대부분 종으로 떨어지는 변화구에 약하다. 그런 부분은 각 구단 조사하고 있을 것이다.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분석했다.

사토는 시범 경기서 무려 6개이 홈런을 치며 홈런 1위에 올랐다. 신인이 6개 홈런을 친 것은 드래프트제 도입 이후 신기록이다.

정규 시즌서도 2번째 경기였던 27일 야쿠르트전서 첫 홈런을 뽑아냈다. "폭탄 터지는 폭발음이 들렸다"고 평가 받을만큼 극찬을 이끌어낸 홈런이었다.

하지만 장훈씨의 눈에 사토는 아직 갈 길이 먼 신인에 불과한 듯 하다.

장훈씨의 장담처럼 사토가 분석의 벽에 막혀 괴물 같은 전진을 멈추게 될까. 앞으로 사토의 경기를 좀 더 유심히 지켜봐야 할 이유가 생겼다.

butyou@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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