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마운드에서 9K-타석에서 2타점...양현종 상대로 번트 안타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LA에인절스의 투타 겸업 선수 오타니 쇼헤이가 존재감을 뽐냈다.

오타니는 27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경기 투수 겸 2번 타자 선발 출전했다.

마운드에서는 5이닝 3피안타 1피홈런 2볼넷 9탈삼진 4실점, 타석에서는 3타수 2안타 2타점 3득점 1볼넷 1삼진 기록했다.



투수 오타니는 5이닝 9탈삼진 4실점 기록했다.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1회말 흔들렸다. 주무기인 패스트볼과 스플리터의 제구가 흔들리며 어렵게 갔다. 1사 1, 2루에서 네이트 로우에게 우월 스리런 홈런 허용했고, 이후에도 볼넷과 사구 폭투로 1사 2, 3루에 몰린 상황에서 데이빗 달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줘 한 점을 더 허용했다. 마운드에서 4점을 내준 오타니는 바로 공격에 기여했다. 2회초 2사 1, 2루 기회에서 상대 선발 조던 라일스 상대로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 주자 두 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이후 직접 득점까지 기록했다.

타점을 올린 오타니는 이후 마운드에서 안정을 찾았다. 패스트볼, 스플리터의 제구가 살아난데다 슬라이더까지 더해졌다. 2회부터 3회까지 단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았다. 5회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에게 중전 안타 허용했으나 잔루로 남겼다. 양현종과 맞대결도 화제였다. 6회 첫 타자로 나왔는데 초구에 번트를 댔다. 수비가 없는 3루 파울라인 안쪽으로 절묘하게 흐르며 안타가 됐다. 이후 1사 1, 2루에서 재러드 월쉬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오타니는 6회 애런 슬레거스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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