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진행된 NFL 드래프트 첫 날 결과 전체 1순위부터 3순위까지 세 자리를 모두 쿼터백이 차지했다.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은 잭슨빌 재규어스는 클렘슨대학 3학년 쿼터백 트레버 로렌스를 지명했다. 로렌스는 대학 시절 35승 2패를 기록, 대학 풋볼 역사상 30경기 이상 선발 출전한 쿼터백 중에 다섯 번째로 높은 승률을 기록했다. 정규시즌 경기는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전체 1순위로 잭슨빌에 지명된 트레버 로렌스가 화상 메시지로 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美 클리블랜드)=ⓒAFPBBNews = News1
90번의 터치다운 패스를 포함, 총 1만 98야드의 패스를 기록하며 인터셉트는 단 17번만 허용했다. 231야드를 달리며 18번의 터치다운을 직접 바로 만들었다. 잭슨빌은 앞서 바이런 레프트위치(2003년 전체 7순위) 블레인 개버트(2011년 10순위) 블레이크 포틀스(2014년 3순위) 등 세 명의 쿼터백을 1라운드에서 지명했다. 이들중 플레이오프에서 승리를 안긴 쿼터백은 보틀스 한 명뿐이다.
전체 2순위 지명권을 얻은 뉴욕 젯츠는 베일러대학(BYU) 3학년 쿼터백 잭 윌슨을 지명했다. 젯츠가 드래프트에서 상위 2순위 이내 지명권으로 쿼터백을 영입한 것은 1965년 AFL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조 내매스를 지명한 이후 처음이다.
전체 3순위 지명권을 가진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는 노스다코다 스테이트대학 2학년 쿼터백 트레이 랜스를 지명했다. 랜스는 대학에서 출전 기회가 많지 않았음에도 선택을 받았다. ESPN에 따르면, 그는 대학 시절 총 318회의 패스 시도를 했는데 이는 지난 40년간 1라운드에서 지명된 쿼터백중 가장 적은 숫자다.
이번 드래프트는 전체 1순위부터 3순위까지가 모두 쿼터백이 뽑혔다. ESPN은 이것이 통산 세 번째 기록이라고 소개했다. 앞서 1971년 짐 플렁켓(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아치 매닝(뉴올리언즈 세인츠) 댄 패스토리니(휴스턴 오일러스, 現 테네시 타이탄스)가 이름을 올렸고, 1999년에는 팀 코치(클리블랜드 브라운스) 도노번 맥냅(필라델피아 이글스) 아킬리 스미스(신시내티 벵갈스)가 1순위부터 3순위까지 차지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