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크 147km 마구→2군 강등→엉망 진창 제구, 1군 꿈도 못 꾼다

MK스포츠 정철우 전문기자

한신 개막전 선발 후지나미 신타로(27)가 좀처럼 제구를 잡지 못하고 있다.

제구 난조 탓에 2군으로 내려가 재조정 중이지만 계속된 제구 난조로 1군 승격 가능성이 점차 희미해지고 있다.

지금의 페이스로는 절대 1군에서 통할 수 없다는 절망적인 전망만 나오고 있다.
한신 후지나미가 2군에서도 제구력 난조로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후지나미는 22일 나루오하마 구장에서 열린 주니치와 2군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러나 3이닝 3안타 6볼넷 3실점으로 무너지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1,2회는 무실점으로 넘겼지만 3회가 걸림돌이었다.

안타와 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한 3회. 엔도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지만 이시카와엑 초구 변화구를 던지다 공이 뒤로 빠져 버렸다. 공이 백넷 방향으로 구르는 동안 삼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첫 실점을 했다.

이어 삼진으로 한 숨을 돌리는 듯 했지만 히라타에게도 볼넷으로 내줘 다시 만루가 됐다.

다음 타자 도노우에와 오카바야시에게 2타자 연속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2점을 더 잃었다.

지난 13일 웨스턴리그 오릭스전(오세안 BC)에선 5이닝 9안타 7실점(3자책)으로 무너진데 이어 이날도 부진하며 1군 재승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후지나미는 160km가 넘는 광속구를 던질 수 있는 괴물 투수지만 수 차례 말썽을 일으켜 구단의 속을 썩였다.

지난해엔 여성들을 불러 파티를 열었다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돼 전력에서 이탈했다.

또한 훈련 시간에 무단 지각해 무기한 출장 정지 처분을 받기도 했다.

신인 시절 돌풍을 일으켰으나 2015년 이후로는 두자릿수 승리에 실패하고 있다. 결국 지난해 1승에 그치며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불펜 투수로서 가능성을 보여줬고 스프링캠프서 그 상승세가 이어지며 개막전 선발이라는 중책을 맡게 됐다.

올 시즌 5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1패, 평균 자책점 2.60을 기록했다. 승수나 평균 자책점은 나쁘지 않았다. 특히 포크볼이 147km까지 찍힐 정도로 대단히 빨라 마구로 불리기도 했었다.

그러나 27.2이닝을 던지는 동안 사사구를 24개나 허용했고 폭투도 5개가 기록될 만큼 제구력 난조를 보였다. 결국 2군으로 강등.

이후 투구 폼 수정 등으로 제구 개선을 꾀하고 있지만 뜻대로 야구가 풀리지 않고 있다.

butyou@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유병재, 정규직 불가 인턴을 프로젝트 매니저?
DJ DOC 이하늘 “에픽하이 미쓰라한테 진다”
트와이스 모모, 과감하게 드러낸 아찔한 노출
허니제이, 시선 집중되는 글래머 비키니 자태
엘살바도르와 월드컵 본선 대비 최종 평가전 승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