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베티스의 공격수 호아킨 산체스(40, 스페인)가 다음 시즌에도 현역으로 그라운드를 누비게 됐다.
레발 베티스 구단은 25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호아킨과의 계약을 내년까지 연장하게 됐다”며 “우리의 위대한 주장은 1년 더 즐길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1981년생인 호아킨은 2000년 레알 베티스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발렌시아 CF(2006-2011), 말라가 CF(2011-2013)와 이탈리아 세리에A의 ACF 피오렌티나(2013-2015)를 거쳐 2015 시즌부터 레알 베티스로 돌아와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레알 베티스가 25일(한국시간) 공격수 호아킨 산체스(40, 스페인)와의 1년 재계약을 발표했다. 사진=레알 베티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지난 시즌에는 프리메라리그 27경기에서 2득점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고 팀의 6위 등극에 힘을 보탰다. 또 리그 35라운드에서 레알 베티스 유니폼을 입고 통산 461번째 경기에 출장하며 구단 역사상 개인 최다 출장 기록을 경신했다. 불혹의 나이에도 뛰어난 자기 관리를 통해 세계 최정상급 리그에서 경쟁력을 유지 중이다.
호아킨은 국내 축구팬들에게도 친숙하다. 스페인 국가대표로도 51경기 4득점으로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특히 2002 한일 월드컵 8강전에서 우리나라와의 경기에 선발출전해 연장 전후반까지 120분 동안 빼어난 플레이를 선보였다.
하지만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돌입한 승부차기에서 스페인의 네 번째 키커로 나서 한국의 골키퍼 이운재(48, 현 전북 현대 GK코치)의 선방에 막히며 눈물을 흘렸다.
한국은 승부차기 스코어 4-3으로 앞선 가운데 이운재가 호아킨의 슈팅을 막아내며 승기를 잡았고 다섯 번째 키커 홍명보(52, 현 울산 현대 감독)가 킥을 성공시켜 준결승 진출이라는 신화를 썼다. gso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