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지·박희문, 女사격 공기소총 10m 결선서 각각 7·8위 [도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올림픽 메달을 안길 것으로 기대를 모은 여자 사격 권은지(19·울진군청)와 박희문(20·우리은행)이 아쉽게 7, 8위에 그쳤다.

권은지와 박희문은 24일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10m 공기소총 결선에서 나란히 7, 8위를 기록하며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두 선수는 앞선 본선에서 2위(박희문)와 4위(울진군청)의 높은 성적을 기록하며 결선에 진출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결선에서 본선의 좋은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왼쪽부터 박희문과 권은지. 사진=2020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 제공
1리시즈에서 10.2, 10.4, 10.3, 10.7, 10.9점을 차례로 쏜 권은지가 52.5점으로 러시아 아나스타샤 갈라시나와 함께 공동 1위로 올라섰다. 박희문은 48.6점으로 8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2시리즈에서 순위가 떨어졌다. 권은지는 2시리즈 5발에서 104.2점을 기록, 양첸(중국, 104.7점)과 자네티 헤드 듀스타드(노르웨이, 104.4점)에 밀려 4위로 떨어졌다. 박희문은 99.4점을 기록하며 8위에 머물렀다.



결국 박희문은 2차 격발서 두 발 합계 119.1점을 쏘며 먼저 탈락했다. 권은지는 125점을 기록하며 공동 5위에 올랐다.

2차 격발 두 번째에선 권은지가 10.1, 10.3점을 쏘면서 145.4점을 쐈다. 하지만 미국의 터커가 동점을 기록하며 탈락자를 결정하는 슛오프에 돌입하게 됐다. 첫 번째 슛오프에서 나란히 10.4점을 기록하면서 다시 슛오프가 열렸는데, 터커가 10.8점을, 권은지가 10.5점을 쏘면서 권은지가 두 번째로 탈락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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