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최전방 맡는 손흥민, 개막전부터 골사냥 나설까 [MK시선]

7번째 프리미어리그(EPL) 시즌 앞둔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은 커리어 하이를 노리고 있다.

손흥민은 오는 16일 오전 안방인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2021-22시즌 출발을 알린다.

독일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을 거쳐 2015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이번이 벌써 7번째 시즌이다. 6시즌 동안 107골 64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토트넘 간판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지난 시즌에는 총 22골 17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토트넘 홋스포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골사냥에 성공할까. 사진=AFPBBNews=News1
다만 지난 시즌 토트넘은 손흥민이 입단 후 가장 저조한 성적인 7위에 그쳤다. 유로파리그 출전권도 손에 넣지 못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은 대대적인 변화를 앞두고 있다. 조제 모리뉴 감독 경질 후 공석이었던 사령탑에 누누 산투 감독을 선임했다.



전력 구성에도 변화가 있다. 임대 후 맹활약했던 가레스 베일이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갔고,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와 에리크 라멜라가 이적했다. 대신 크리스티안 로메로, 브리안 힐이 새로 합류했다.

가장 큰 관심사는 해리 케인의 거취다. 케인의 이적 여부가 올 시즌 뜨거운 감자다. 아직 토트넘 소속이지만 케인은 예정된 토트넘의 코로나19 검사일에도 나타나지 않아 논란이 됐다. 프리시즌에도 뛰지 않았다. 다만 케인은 "훈련을 거부한 적이 없다"고 말했고, 산투 감독 역시 "맨체스터 시티전에 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케인의 이적설은 끊이지 않는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맨체스터 시티는 케인 영입을 위해 이적료 1억2700만 파운드(약 2050억 원)을 준비하고 있다.

EPL 득점왕을 3차례나 차지했고, 특히 지난 시즌에는 23골 14도움으로 득점왕과 도움왕을 가져간 케인은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 전력의 절반 이상을 담당해왔다.

손흥민의 어깨가 무가워질 수밖에 없다. 케인의 이별을 기정사실이라고 보면 손흥민이 득점원 역할에 집중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실제로 프리시즌 케인이 없는 상황에서 스트라이커 역할까지 맡으면서 4경기 3골 4도움으로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다.

오히려 케인 이적으로 손흥민이 커리어 하이 시즌 기록을 갈아치우는 장면을 목격할지도 모른다. 일단 개막전 상대인 맨시티의 골문을 손흥민이 정조준하고 있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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