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나다 사장 “트레이드로 이강인 영입할 수도”

이강인(20·발렌시아)이 2020-21 스페인 라리가(1부리그) 9위 그라나다로부터 진지한 관심을 받는다. 발렌시아와 이강인은 2022년 6월까지 계약되어 있다.

페프 보아다(59) 그라나다 CEO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라디오방송 ‘온다 세로’를 통해 여름 이적시장이 끝나기 전에 여러 선수가 들어오거나 나갈 수 있다면서 이강인을 언급했다.

스페인프로축구 2021년 여름 이적시장은 9월2일(현지시간)까지다. ‘온다 세로’는 “보아다 CEO는 영입 대가로 발렌시아에 현금을 주기보다는 그라나다 선수와 맞바꿔 이강인을 데려올 가능성을 거론했다”며 전했다.

이강인이 트레이드를 통해 2020-21 라리가 9위 그라나다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사진=발렌시아 공식 SNS
스페인 신문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10일 “페페 보르달라스(57) 감독은 이강인보다 전형적인 센터포워드를 기용하길 원한다는 뜻을 발렌시아 구단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발렌시아는 보르달라스 감독이 요청한 스트라이커 보강을 위해 2020-21 라리가 6위 베티스에 이강인을 주고 로렌 모론(28·스페인)을 받아오는 방안을 추진하기도 했다. 그라나다가 발렌시아와 트레이드 카드를 맞춰보려고 하는 것이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강인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골든볼(MVP)을 수상하여 세계적인 유망주로 인정받았다. 그러나 발렌시아에서는 62경기 평균 42.4분에 그치고 있다. 2020-21시즌에도 53.0분으로 충분한 출전 시간을 부여받지 못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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