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쉬’ 이대성이 부상을 당했다.
서울 삼성의 이대성은 지난 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CC와의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2라운드 홈 경기에서 오른쪽 경골 부상을 당했다.
이대성은 3쿼터, 김동현을 앞에 두고 림 어택을 하는 과정에서 착지가 불안했다. 특히 과거 십자인대 부상을 당했던 오른쪽 무릎으로 떨어지면서 충격이 커 보였다.
결국 이대성은 고개를 숙인 채 일어서지 못했다. 그리고 라커룸으로 들어가며 더 이상 출전하기 어려운 듯한 모습을 보였다.
큰 부상이 우려됐다. 불안한 착지 후 금방 일어서지 못한 이대성이다. 스스로 라커룸으로 걸어갔기에 큰 부상은 피한 듯했으나 그렇지 않았다.
이대성은 최종 검진 결과 오른쪽 경골 골멍 및 실금 진단을 받았다. 이로 인해 최소 1개월에서 최대 2개월까지 회복해야 하는 상황이다.
삼성 관계자는 “십자인대 부상이 있었던 부위였기에 걱정이 컸다. 불행 중 다행히 재수술로 이어지는 부상은 아니었으나 오른쪽 경골 골멍 및 실금 문제로 최소 1개월에서 2개월 정도는 회복이 필요하다. 3주 뒤 재검진을 받는다”고 이야기했다.
이대성은 2년 만에 KBL 복귀, 올 시즌 10경기 출전 평균 7.3점 3.7리바운드 2.7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 중이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