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했던 경기, 젊은 선수들 성장 기회됐으면” 고개숙인 패장 류지현 [현장인터뷰]

도미니카 공화국에게 패한 류지현 국가대표팀 감독은 고개를 숙였다.

류 감독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도미니카 공화국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에서 0-10으로 패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역시 도미니카 공화국이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 한국은 3회 3실점, 4회 4실점 허용하며 끌려갔고 7회말 오스틴 웰스에게 스리런 홈런을 허용하며 0-10, 콜드게임 패배를 당했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美 마이애미)= 김재호 특파원
류지현 대표팀 감독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美 마이애미)= 김재호 특파원

류 감독은 “30대 후반 선수가 몇 명 있지만, 그 외 젊은 선수들이 많다. 그런 부분에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부분이 될 거라 생각한다. 오늘 경기로 젊은 선수들이 조금 더 성장하고, 기회가 있으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는 그런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생가을 전했다.

이어 “1라운드 마무리를 잘했기에 여러가지 기대감을 갖고 경기했는데 역시 도미니카 공화국에게 부족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번 대회 대표팀은 특히 투수에서 세계 야구와 격차를 드러냈다. 특히 구속에서 크게 밀리는 모습이었다.

류 감독은 “KBO리그에서 선발 투수가 각 팀에 3~4명씩 확동하고 있다. 그런 부분에서 전체적으로 국제 대회 경쟁력을 높이려면 수적으로 많은 선수들이 기회를 받고 역할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확실히 국제대회 나왔을 때 대한민국 투수들이 구속이 다른 나라에 비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학생 야구부터 차근차근 만들어서 경쟁력 있는 대표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발전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말했다.

대표팀 선수들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대표팀 선수들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상대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역시 강하다는 것을 느꼈다. 투수도 강력하지만, 우리가 느끼기에 1번부터 5번까지 슈퍼스타가 포진한 타선도 강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도미니카 공화국 타선을 칭찬했다.

이번 대회로 계약이 끝나는 그는 “이 이후 대표팀 구상은 내가 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향후 대표팀 보강 계획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날 국가대표팀 은퇴 경기를 치른 류현진에 대해서도 칭찬했다. “일단 고맙다는 얘기를 하고 싶다”며 말을 이은 류 감독은 “2월에 감독이 된 이후 꾸준히 본인이 대표팀에 나가기를 원해왔다. 여러가지로 모범적으로 했기에 그 나이에도 대표팀 선발 투수로 경쟁력을 가진게 아닌가 싶다. 마지막에 2회를 마쳤다면 자기 역할을 다하고 내려왔을텐데 그 부분은 아쉽다. 대표팀 최고참 선수로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것은 칭찬하고 싶다”며 격려를 보냈다.

[마이애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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