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핸드볼연맹(KOHA)은 지난 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남자부 챔피언 결정전 2차전 종료 후, 이번 시즌을 빛낸 주인공들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창단 20년 만에 정규리그와 챔피언 결정전 통합 우승을 차지한 인천도시공사는 개인상 부문에서도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
인천도시공사의 사령탑 장인익 감독이 감독상(상금 300만 원)을 수상했으며, 팀의 주축인 이요셉은 166골을 기록하며 득점상과 정규시즌 MVP, 베스트7(센터백)까지 석권하며 3관왕의 기쁨을 누렸다. 김진영은 어시스트상과 베스트 인플루언서, 베스트7(라이트백)에 이름을 올렸고, 안준기는 방어율 37.95%의 성적으로 GK상을 받았다.
신설된 베스트 디펜더 상 역시 인천도시공사의 베테랑 박영준에게 돌아갔다. 박영준은 이번 시즌 40개의 블록 샷과 15개의 스틸을 기록하며 팀의 뒷문을 든든히 지켰다.
남자부 최고의 신예에게 주어지는 영플레이어상(상금 100만 원)은 충남도청의 육태경이 차지했다. 육태경은 데뷔 첫해임에도 불구하고 164골을 터뜨리며 전체 득점 랭킹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육태경은 “꿈꿔왔던 기회가 현실이 되어 정말 기쁘다”며 “힘든 순간마다 자신감을 불어넣어 준 동료들과 부모님의 격려 덕분에 끝까지 힘을 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같은 팀 동료 김태관은 시속 115.64km/h의 강슛을 선보이며 ‘캐논슈터’ 상을 받았다.
시즌 내내 꾸준한 활약을 펼친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베스트7에는 인천도시공사 선수들이 대거 포진했다.
골키퍼는 박재용(하남시청), 레프트백은 김락찬(인천도시공사), 센터백은 이요셉(인천도시공사), 라이트백은 김진영(인천도시공사), 레프트윙은 이한솔(두산), 라이트윙은 전진수(인천도시공사), 피벗은 김태웅(두산)이 각각 선정됐다.
이 외에도 기량발전상은 하남시청의 김재순에게 돌아갔으며, 팬 친화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친 SK호크스가 베스트팀상을 수상했다. 심판상은 구복옥 심판이 받았다.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