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진이 다시 한번 사랑에 도전했다.
9일, tvN스토리 예능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6회에서는 주병진이 최종 선택 전, 맞선녀 최지인과 애프터 데이트를 진행하며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겼다.
하늘공원에서 시작된 로맨틱한 만남
첫 애프터 상대는 화가 최지인으로, 주병진은 데이트 장소로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을 택했다. 메타세쿼이아 길에서 맞선녀를 기다리며 긴장감 속에서도 립밤을 바르는 귀여운 모습을 보여준 그는 “좋은 분위기에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며 만남에 대한 설렘을 감추지 않았다.
마침내 등장한 최지인을 본 그는 “사랑스러운 메타세쿼이아 한 그루가 걸어오는 느낌”이라며 감탄했고,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깊은 대화를 나눴다.
운명처럼 통했던 ‘감청 커플’
특히 두 사람은 우연히 같은 감청색 의상을 입고 나와 주위를 놀라게 했다. 최지인은 “주병진 씨가 감청색을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준비했다”며 세심한 면모를 드러냈고, 이에 주병진은 감동을 숨기지 못했다.
데이트 중 주병진은 “오늘 아침엔 데이트 준비로 운동을 못 했다”며 작은 디테일까지 신경 쓴 모습을 보여주었고, 최지인은 “바쁜 전시회 일정 속에서도 이 시간을 기다렸다”며 진심을 털어놨다.
진심을 담은 선물 교환과 감동적인 도시락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서로를 위한 특별한 선물 교환이었다. 주병진은 맞선녀를 위해 정성껏 준비한 선물을 건넸고, 최지인 역시 이에 화답하며 따뜻한 순간을 연출했다. 이어 점심 약속을 제안한 주병진에게 최지인은 직접 준비한 도시락과 보온병에 담긴 국을 선보이며 그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주병진은 “이렇게까지 준비해준 마음에 감사하다”며 감동을 전했다.
최지인은 변호사 신혜선과 주병진이 시장에서 반찬을 산 것에 대해서 질투심과 궁금증을 솔직하게 말하기도 했다.
“사랑, 과연 가능할까?” 시청자들의 기대감 상승
서로를 향한 관심과 배려가 돋보였던 이번 애프터 데이트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주병진과 최지인의 관계가 과연 사랑으로 이어질지 기대를 모으게 했다. 따뜻한 대화를 나누고 함께 설렘을 공유했던 두 사람의 모습이 프로그램의 주요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는 매주 진솔한 만남과 특별한 순간들로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다음 주에는 더욱 깊어진 감정선 속에서 주병진의 최종 선택이 어떤 결말을 맺게 될지 주목된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