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유스 써머가 세대 차이를 뛰어넘는 반전 롤모델 고백으로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는 첫 예능 출연에 나선 그룹 오드유스 써머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MC 백지영과 은지원은 써머에게 “가족 중에 살림남 애청자가 있느냐”고 물었다. 써머가 “고모할머니”라고 답하자 두 사람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이어 써머의 어머니가 1978년생으로 은지원과 동갑이라는 사실에 은지원은 순간 말을 잇지 못하며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써머는 자신이 2007년생이라고 밝히며, “그 해에 백지영 선배님의 ‘총 맞은 것처럼’이 나왔다”고 말해 백지영을 웃음 짓게 했다.
이어 은지원이 “아이돌을 꿈꾸며 가장 롤모델로 삼은 가수가 누구냐”고 묻자, 써머는 “이효리 선배님”이라고 답했다. 세대 차이를 뛰어넘는 답변에 두 MC는 예상치 못한 반전을 느끼며 감탄했고, 써머는 현장에서 이효리 커버 무대까지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은지원은 오는 10월 재혼 소식을 전하며 화제를 모았다. 그는 9세 연하 스타일리스트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으로, 오랜 시간 지인으로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