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팬미팅 겸 디너쇼다. 마이웨이 행보로 ‘비호감’으로 전락한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일본에서 팬들과 만날 준비에 한창이다.
박유천은 데뷔 20주년을 맞아 2024년 2월 9일, 10일 양일간 일본 도쿄에 위치한 한 음식점에서 팬미팅 ‘리버스’(Re.birth)을 연다. 2월 11일에는 디너쇼 ‘Rhythm -with one heart-’를 개최한다.
박유천 측은 “박유천의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일본에서 이벤트 개최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의 마음과 유천의 마음은 하나다”라며 “일본 팬 여러분과 재회할 수 있는 기쁨을 되새겨 이때 이 순간에서만 볼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하도록 하겠다”고 소개했다.
총 4회차로 진행되는 팬미팅 가격은 약 21만 원(2만3000엔)이며, 2회차로 열리는 디너쇼는 약 46만원(50000엔)이다.
‘비호감’으로 전락한 박유천은 트러블 메이커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19년 마약 투약 의혹으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이후 연예계에서 은퇴했지만 갖은 이슈로 대중에 이름을 비추고 있다.
최근에는 태국 현지 재력가 여성과의 열애설과 결별설은 물론 세금 문제까지 발생해 논란이 됐다. 지난 14일 국세청에서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따르면 박유천은 지난 2016년 양도소득세 등 총 5건의 세금을 내지 않았고, 총 체납액은 4억 900만원으로 전해졌다.
특히 세금 체납 논란에 대해서는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황에서 팬미팅, 디너쇼를 강행한다는 박유천의 뻔뻔한 행보에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