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완선이 37년 가수 인생이 담긴 ‘완선실록’을 선물받고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김완선 TV’에는 ‘완선한 선물들로 감동한 날 ON 스타일집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김완선은 책을 품에 안은 채 “이건 정말 전 세계에 없는 선물이에요”라며 말을 꺼냈다. 그는 “제가 데뷔한 1986년부터 87년까지, 그리고 지금까지 나온 모든 기사와 잡지, 심지어 내 이름이 조금이라도 들어간 모든 내용을 모아서 만든 12권짜리 책이에요”라고 설명했다.
김완선은 “이건 만질 수도 없을 만큼 소중한 선물이에요. 출판업을 하시는 분인 줄 알았는데 그렇지도 않더라구요. 인터넷 기사까지 다 모았더라구요”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이건 기네스북에 올려야 하지 않나요?”라며 웃었다. 책에는 2023년까지 김완선의 37년 가수 인생의 흔적이 모두 담겨 있었다.
잠시 후 김완선은 ‘완선실록’을 만들어준 팬에게 전화를 걸어 “너무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팬은 “책 제목은 완선실록이에요”라고 밝혔고, 김완선은 “이건 대대손손 가보로 물려줘야 할 것 같아요. 제가 자식은 없지만 조카들에게 꼭 물려줄 거예요”라며 미소를 지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건 말도 안 되는 정성이에요. 정말 감사하고… 이 세상에 이런 선물은 다시 없을 것 같아요”라며 깊은 감동을 전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