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선, 민머리 공개 후 더 환해졌다… 단풍 속 ‘가을 화보’ 같은 근황

개그우먼 박미선이 민머리 프로필 사진으로 화제를 모은 데 이어, 이번엔 가을 단풍 속 평온한 산책을 공개하며 특유의 밝은 에너지를 전했다.

박미선은 15일 SNS에 경복궁·부암동·석파정 일대를 거닐며 찍은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함께 올린 글에는 “가을, 잘 즐기고 계신가요? 살면서 이런 여유를 다 누리네요. 석파정 단풍은 정말 꿈처럼 아름다웠다”는 담담한 소회가 담겨 있었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따뜻한 베이지 톤의 외투에 스카프를 둘러 여유로운 가을 산책 룩을 완성했다.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아래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 붉게 타오르는 단풍을 한참 바라보는 뒷모습, 고즈넉한 석파정 연못가에서 햇살을 받으며 서 있는 장면까지 어느 컷을 보아도 “그냥 찍어도 화보”라는 누리꾼 반응이 그대로 이해되는 분위기다.

박미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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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색과 박미선의 온기 있는 표정이 자연스럽게 겹쳐지며 최근 유방암 투병 소식 이후 더욱 깊어진 그의 내면을 엿보게 한다.

박미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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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선은 지난 12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항암 치료 과정과 민머리 프로필 사진을 직접 공개했다.

박미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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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머리가 다 빠지는 걸 아니까 먼저 깎았다. ‘언제 이렇게 해보겠나’ 싶어 즐겁게 했다”며 웃어 보였다. 이어 “딸이 찍으라고 해서 찍었는데, 정장 딱 갖춰 입고 찍으니 나름 멋있더라”며 당시를 덤덤하게 이야기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박미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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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머리에 대해선 “쇼트커트처럼 보이지만 자란 거다. 완전 민머리였다”며 현실적인 항암 경험을 가감 없이 공유했다.

박미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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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선은 소속사를 통해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서서 떨렸지만, 걱정해주신 분들께 ‘저 잘 지내요’라고 직접 말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 “이제는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좋은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다”고 약속했다.

가을 나들이 사진들 속 차분한 미소는, 긴 항암 과정을 지나 다시 일상을 되찾아가는 한 사람의 회복과 용기의 기록처럼 느껴진다.

그리고 박미선은 마지막 문장처럼 말했다.

“이렇게 사진 올리고, 가을 즐기는 게… 참 좋네요.”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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