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게 돌아가는 연예계에서 오늘도 다양한 작품이 소개되고 새롭게 돌아오는 아티스트가 대중 앞에 서는 가운데, 오늘의 주요 일정을 알아본다.
오늘(9일) 오후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의 프레스콜이 진행된다. 이날 현장은 이종우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으며, 박은태, 신성록 등이 참석한다.
충무아트센터 개관 20주년 기념작이자 EMK의 열 번째 창작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는 EMK의 엄홍현 총괄 프로듀서를 필두로, ‘마타하리’, ‘모차르트!’, ‘몬테크리스토’ 등의 권은아가 극작, 작사, 연출을 맡고, ‘벤허’, ‘프랑켄슈타인’의 이성준(브랜든 리)이 작곡 및 음악 감독을, ‘모차르트!’, ‘벤허’, ‘프랑켄슈타인’의 서숙진이 무대 디자인을 맡는 등 각 분야의 최고 창작진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한복 입은 남자’는 조선사 최대의 미스터리로 꼽히는 장영실의 마지막 행적을 모티브로 역사적 사실에 상상력을 더해 새롭게 재창조한 작품이다. 관객은 비망록 속 진실을 추적하는 진석과 강배의 여정을 따라 조선과 이탈리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방대한 서사를 마주한다.
1막은 조선, 2막은 유럽을 배경으로 펼쳐지며, 한국적 미학과 유럽 대서사극의 화려함이 공존하는 무대 연출이 극의 몰입도를 더한다. 특히 무대를 채운 영상과 거대한 세트가 경계를 허문 듯 유기적으로 어우러지며, 시공간을 넘나드는 흐름을 시각적으로 자연스럽게 구현해내 관객에게 깊은 몰입감과 시각적 쾌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조선과 유럽,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울림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는 12월 2일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해 2026년 3월 8일까지 화려한 여정을 이어간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