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정이 “남편 이희준의 베드신, 집에서 내가 직접 연습시키고 보낸다”고 폭탄 고백을 날리며 스튜디오를 뒤흔들었다.
9일 공개된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16일 방송분 선공개)에는 야노 시호·이혜정·박제니가 출연해 ‘런웨이·예능 화끈한 언니들’답게 솔직함을 쏟아냈다.
이날 MC 이상민이 “두 분은 처음 만날 때 접점이 없었다. 어떻게 이어진 거냐”고 묻자, 이혜정은 “이태원 클럽에서 처음 봤다”고 입을 열었다. “처음 본 이희준이 제 귀에 대고 ‘괜찮아요?’라고 속삭였다. 그래서 제가 그의 얼굴을 잡고… 뽀뽀했다”고 시원하게 밝혔다. 멤버들은 벌써부터 충격과 웃음을 동시에 터뜨렸다.
하지만 진짜 클라이맥스는 그 다음이었다. 이혜정은 이희준의 베드신 연기를 보며 느낀 감정을 그대로 말했다. “남편이 베드신을 찍을 때… 답답하더라고요. 안되겠다 싶어서 생각을 했죠.” 그리고 이어진 한마디가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그래서… 촬영 가기 전에 집에서 좀 연습하고 가라고 했어요.”
돌싱포맨 네 사람은 동시에 의자를 뒤로 젖히며 폭발했고, 야노 시호는 “이 언니 진짜 화끈하다”며 박수를 쳤다. 이혜정은 “배우가 디테일을 잡아야 하잖아요. 작품 위해서 연습은 필수!”라며 특유의 뻔뻔한(?) 프로 마인드를 보였다.
MC들은 “10년 차 결혼생활 맞나?”, “이 정도면 감독보다 더 감독”, “이희준 씨가 왜 이렇게 든든하나 했네”라며 농담을 쏟아냈다.
이혜정은 2016년 이희준과 결혼해 10년 차 부부가 됐다. 그는 예능에 나올 때마다 숨김 없는 ‘핫한 아내’ 캐릭터로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이번 방송에서도 역시 분위기를 집어삼켰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