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도 놀랄 나이 잊은 미모…이영애, 레드카펫에 선 ‘54세의 정답’

시간은 숫자에 머물렀고, 미모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었다. 배우 이영애가 레드카펫 위에서 54세라는 나이를 무색하게 만드는 우아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웨딩홀에서 열린 ‘2025 KBS 연기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배우 이영애가 등장했다. 작품 ‘은수 좋은날’의 주연으로 참석한 그는 절제된 블랙 드레스 차림으로 레드카펫을 밟으며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이영애의 스타일링은 화려함보다는 완성도에 방점이 찍혔다. 군더더기 없는 스트랩리스 블랙 드레스는 실루엣을 자연스럽게 살렸고, 과하지 않은 주얼리와 정돈된 헤어스타일은 특유의 단아한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피부 표현 역시 최소한의 메이크업으로 광채를 살리며 ‘꾸안꾸’의 정석을 보여줬다.

이영애가 레드카펫 위에서 54세라는 나이를 무색하게 만드는 우아한 존재감을 드러냈다.사진=김영구 기자
이영애가 레드카펫 위에서 54세라는 나이를 무색하게 만드는 우아한 존재감을 드러냈다.사진=김영구 기자
사진설명
사진설명
사진설명
사진설명
사진설명
사진설명

최근 방송을 통해 “딸의 한마디에 스타일을 다시 점검하게 된다”고 밝힌 일화가 떠오를 만큼, 이날 레드카펫 패션에서도 자연스러움과 균형감이 돋보였다. 나이를 감추려 하기보다 받아들이는 방식이 오히려 동안 이미지를 완성시켰다는 평가다.

이영애는 이번 작품에서 강은수 역을 맡아, 평범한 주부가 극한의 선택 앞에 놓이는 서사를 밀도 있게 그려냈다. 올해 54세, 165cm의 외형과 함께 여전히 ‘대상 후보’로 거론되는 이유 역시 레드카펫 위 존재감에서 분명히 드러났다.

화려한 연출 없이도 중심을 지키는 힘. 이영애는 이날 레드카펫에서 나이와 미모, 그리고 배우로서의 무게를 동시에 증명해 보였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어도어, 다니엘 및 민희진에 431억 배상 청구
상간녀 의혹받는 숙행, MBN 현역가왕3 하차
효민, 시선 집중되는 우월한 글래머 S라인 옆태
박하선 하영 한지은, 아찔한 노출 드레스 자태
대한민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 7~8위권 전력 평가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