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뎅기열 논란…신정환, ‘탁재훈 카드’ 앞두고 꺼내 든 ‘추억’의 진짜 의미

“돌아갈 수 없지만, 돌이켜 볼 수 있어 좋다.” 단순한 회상이 아니다. ‘악마의 재능’이라 불리던 신정환이 자신의 가장 화려했던 20대를 소환했다. 탁재훈과의 재회를 코앞에 둔 시점, 그가 꺼내 든 ‘과거’는 대중의 향수를 자극하기 위한 영리한 ‘예열’일까.

13일 신정환은 자신의 SNS에 “파닥파닭 연비 좋을 때”라는 글과 함께 28세, 29세 시절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탈색 머리와 선글라스, 그리고 특유의 ‘바가지 머리’를 한 채 무대를 휘어잡고 있다.

그가 언급한 ‘연비’는 단순히 젊음의 에너지만을 뜻하지 않는다. 1994년 룰라로 데뷔해 1998년 컨츄리꼬꼬로 정점을 찍었던 그 시절, 신정환은 가만히 서 있어도 웃음을 터트리게 만드는 가요계와 예능계의 독보적인 ‘고효율 엔진’이었다.

‘악마의 재능’이라 불리던 신정환이 자신의 가장 화려했던 20대를 소환했다.사진=신정환 SNS
‘악마의 재능’이라 불리던 신정환이 자신의 가장 화려했던 20대를 소환했다.사진=신정환 SNS
사진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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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28’, ‘29’라는 숫자는 그가 가장 빛나던 시절이자, 대중이 가장 그리워하는 신정환의 모습을 상징한다. 해외 원정 도박과 뎅기열 거짓말 파문으로 멈춰버린 그의 엔진이 과거에는 얼마나 뜨겁게 돌아갔는지를 스스로 증명해 보이는 듯하다.

흥미로운 점은 게시물을 올린 시점이다. 신정환은 최근 탁재훈의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 출연을 확정 지었다. 예고편에서 그는 “또 잡힌 겁니까?”라는 탁재훈의 짓궂은 질문을 받으며 ‘셀프 디스’를 예고했다.

이런 상황에서 올라온 과거 사진은 ‘그때 그 시절’의 컨츄리꼬꼬 케미를 기억하는 팬들에게 보내는 일종의 시그널로 읽힌다. 비록 도덕적 치명상을 입었지만, 탁재훈과 함께였을 때 가장 강력했던 시너지를 상기시키며 복귀의 명분을 ‘추억’에서 찾으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신정환은 그동안 ‘프로젝트 S’, ‘아는 형님’ 등으로 복귀를 타진했으나 여론은 냉담했다. 이번 ‘노빠꾸탁재훈’ 출연은 그에게 남은 마지막 동아줄일지 모른다.

“돌아갈 수는 없다”는 그의 글처럼 과거의 영광은 지나갔다. 하지만 그가 던진 ‘추억의 떡밥’을 대중이 덥석 물어줄지, 아니면 여전히 싸늘한 시선으로 바라볼지. 탁재훈이라는 가장 강력한 무기를 장착한 51세 신정환의 ‘연비’는 이제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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