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남녀들이 생각하는 최악의 호칭으로 각각 ‘아저씨’ ‘아줌마’가 꼽혔다. 소셜데이팅 ‘이음’이 20~30대 성인 미혼남녀 10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나이와 관계없이 어떤 호칭으로 불리는 것이 가장 싫은가?”라는 질문에 남성은 ‘아저씨(62%)’, 여성은 ‘아줌마(77%)’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다음으로 남성은 삼촌(16%), 총각(15%), 여성은 이모(10%), 새댁(7%)이라고 불리는 게 싫다고 답했다.

새해를 맞아 나이와 관련해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나이 한 살 더 먹는 것 어떠한가?”라는 항목에는 남성의 56%인 338명이 “별 생각 없다”고 답한 반면, 여성은 58%인 264명이 “정말 싫다”라고 해 상반된 견해를 보였다.

또 “나이 들었다고 느끼게 되는 순간은 언제인가?”라는 질문에 남성은 35%가 ‘스스로 책임져야 할 일이 늘었을 때’를 선택하며 정신적인 부분에서, 여성은 40%가 ‘조금만 움직여도 피곤하고 힘들 때’를 들며 신체적인 부분에서 나이를 체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부분의 항목에서 남녀 간 차이가 두드러진 가운데, 미혼의 마지노선으로 느끼는 나이대는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설문참여자에게 “본인의 성별과 이성의 나이 대해 어느 정도가 싱글로서 정점이라 생각하는가?” 라고 질문한 결과, 남성은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까지(74%)’, 여성은 ‘20대 중반에서 20대 후반까지(76%)’를 적정선이라 생각했다.

한살이라도 더 어려 보이기 위한 노력으로는 남성의 경우 ‘패션(38%)-피부관리(23%)-헤어스타일(19%)’ 순이었고, 여성은 ‘피부관리(54%)-패션(26%)-헤어스타일(9%)’순이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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