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보 ‘기생충’”…아카데미 작품·감독·각본상 등 6개 후보(종합)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노을 기자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한국영화 역사상 최초로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 최종 후보에 올랐다.

아카데미상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오는 2월 9일 열리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24개 부문의 최종 후보를 13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했다.

‘기생충’은 국제영화상(옛 외국어영화상)과 주요 부문인 작품상·감독상·각본상·미술상·편집상까지 무려 6개 부문 후보에 지명됐다. 한국영화가 아카데미 후보에 이름을 올린 건 이번이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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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은 내로라하는 작품들과 트로피를 놓고 겨룬다. 작품상 후보로는 ‘기생충’을 비롯해 ‘포드 V 페라리’ ‘아이리시맨’ ‘조조 래빗’ ‘리틀 우먼’ ‘조커’ ‘1917’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가 지명됐다. 감독상 후보에는 봉준호 감독과 마틴 스코세이지(아이리시맨), 토드 필립스(조커), 샘 멘데스(1917), 쿠엔틴 타란티노(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가 올랐다. 각본상 후보에는 봉준호 감독과 한진원 작가가 함께 이름을 올렸다. 두 사람은 ‘나이브스 아웃’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결혼 이야기’ ‘1917’과 경합한다.

국제영화상 부문은 ‘기생충’과 ‘페인 앤 글로리’(스페인), ‘코퍼스 크리스티’(폴란드), ‘허니랜드’(북마케도니아), ‘레미제라블’(프랑스)이 경쟁한다.

편집상 부문에서는 양진모 편집감독이 후보 지명 받았으며, 미술상 부문에는 미술 담당 스태프인 이하준, 조원우 씨 등이 후보자로 올랐다.

세월호를 소재로 한 한국 다큐멘터리 ‘부재의 기억’도 노미네이트 됐다. 단편 다큐멘터리 부문 후보에 오른 ‘부재의 기억’은 ‘기생충’과 더불어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 후보에 오른 최초의 한국 영화가 됐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2월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다.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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