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태란이 ‘마티네 콘서트’ 현장에서 포착된 근황을 공개했다.
25일 이태란은 자신의 SNS에 “마티네콘서트 로드앤테일러”라는 글과 함께 단아한 블랙 드레스를 입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이태란은 조용한 미소를 머금고 한 손에 종이 한 장을 들고 있는 모습이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건 그녀 뒤로 놓인 천사 인형. 나란히 선 듯한 구도는 마치 ‘이태란의 내면을 닮은 상징’처럼 보이며 보는 이들에게 따뜻한 울림을 전했다.
실제로 해당 공간에는 관객과 출연진 모두를 위한 정성스런 배려가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이태란 역시 그런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자신의 존재감으로 또 한 번 감동을 더했다.
한편 이태란은 연극 ‘분홍립스틱’에 출연을 앞두고 있다.
치매를 앓는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에서, 그는 송선미와 함께 며느리 이지영 역에 더블 캐스팅됐다.
이태란은 “지영이 안타깝고 답답하지만, 우리 엄마 세대가 그렇게 살았기에 작품에 공감하실 것 같다”고 전해, 그가 연극을 통해 또 어떤 감동을 전할지 기대를 모은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