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소희가 압도적인 비주얼을 자랑했다.
한소희가 7일 자신의 SNS에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는 최근 넷플릭스 영화 ‘프로젝트 Y’ 촬영 중 찍힌 것으로, 그는 흑백 세트를 배경으로 압도적인 비주얼을 선보였다.
가장 먼저 시선을 잡은 것은 옆구리에서 번지는 뱀 타투였다. 블랙 컷아웃 드레스의 절개 사이로 은근히 드러난 타투는 숨겨진 듯, 그러나 확실하게 존재를 드러냈다. 단단히 닫힌 입매와 비스듬한 어깨선은 그 타투를 경계처럼 감쌌고, 마치 본능을 숨긴 육체처럼 긴장된 곡선을 만들었다.
다른 컷에서는 분위기가 바뀐다. 야외 DJ 부스 앞에 선 한소희는 어둠과 불빛이 교차하는 공간에서 스트리트 무드를 끌어올렸다. 크롭 니트와 볼캡, 로우라이즈 팬츠가 어우러진 스타일은 무심하지만 계산된 조합이었고, 불빛이 닿은 허리춤은 그 자체로 장면의 중심이 됐다.
마지막 컷에서는 아이보리 코르셋 드레스를 입은 모습이 담겼다. 정면을 응시한 표정은 조용했지만, 얼굴 주변의 모든 것이 말을 걸었다. 살짝 퍼진 치마 자락과 흐르는 머리결, 그리고 그 안에 섞인 장밋빛 블러셔. 한소희는 말하지 않고도 분위기를 넘겼다.
한편 한소희는 넷플릭스 누아르 영화 ‘프로젝트 Y’에 전종서와 함께 출연한다. 두 사람의 조합은 올 하반기 공개를 앞두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