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미숙이 여름날의 풍경을 공개했다.
김미숙이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사랑하는 나의 친구 쌤들과 미나, 현희, 수정과… 한여름 한강 위에서 함께한 아름다운 시간들… 감사합니다. 모두가 사랑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름날의 정취가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첫 번째 컷에서는 일몰이 내려앉은 한강 위, 지인들과 함께 요트에 앉아 강을 바라보는 장면이 담겼다.
해는 지고 강을 배경으로, 길어지는 도시의 그림자와 서로 말없이 같은 풍경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모습을 포착하며, 여유로운 일상의 한 순간이 사진 속에 담겨있다.
두 번째 컷에서는 김미숙이 챙 넓은 모자를 눌러쓴 채, 와인잔을 앞에 두고 홀로 앉아 강 건너를 바라보고 있다. 회색빛 원피스와 흰 셔츠, 그리고 도시를 등진 뒷배경은 그녀의 나이를 잊게 할 만큼 정갈했고, 그 자체로 우아했다. 66세의 배우는 여전히 아름다웠다.
한편 김미숙은 최근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에서 섬세한 감정 연기를 펼쳤으며, 환경과 생명을 주제로 한 무대 예술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