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마이큐가 김나영의 두 아들과 함께한 일상으로 따뜻한 미소를 자아냈다.
10일 마이큐는 자신의 SNS에 “Watching you go by”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마이큐는 김나영의 둘째 아들 이준이와 단풍이 물든 산책로를 걷고 있다. 파란 하늘 아래 나란히 서 있는 두 사람의 뒷모습은 마치 오랜 부자(父子)의 모습처럼 다정했다.
마이큐는 편안한 차림으로 자연 속을 거닐며 아이와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눈에 띄는 건 이준이를 향한 다정한 시선. 서로 대화를 나누며 가을빛 풍경을 즐기는 모습에서, 이제 막 한 가족이 된 이들의 새로운 일상이 전해진다.
앞서 김나영은 “지난 4년 동안 삼촌이었던 마이큐와 가족이 되기로 했다”며 재혼 소식을 알렸다. 두 아들 신우와 이준에게 “우리가 삼촌이랑 가족이 되는 연습을 계속하지 않았냐”고 말하자, 아이들은 환호하며 “행복할 것 같다”고 답해 화제를 모았다.
김나영은 “프러포즈는 오래전에 받았지만, 용기가 나지 않아 결정을 미뤄왔다. 하지만 이제는 두려움보다 사랑과 신뢰가 더 크다는 걸 깨달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마이큐 또한 김나영의 두 아들을 친자처럼 아끼며, SNS를 통해 가족의 따뜻한 일상을 자주 공유하고 있다.
이번 사진 속 ‘가을 부자 데이트’는 단순한 일상 기록을 넘어, “4년간 삼촌이던 남자”가 ‘새아빠’로서 진짜 가족의 첫 장을 열었다는 상징적인 순간이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