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선, 암투병 끝 조세호와 첫 포옹… “그래야죠!” 미소로 복귀

“그래야죠.” 짧은 머리로 나타난 박미선이 웃으며 조세호를 안았다. 유방암 투병을 견뎌낸 뒤, 첫 방송 복귀 무대에서 터진 포옹은 단순한 인사가 아니었다.

12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짧게 자른 머리로 등장한 박미선이 암투병 이후 달라진 일상을 전한다.

유재석이 “아이구, 누나!”라며 반갑게 맞이하자 박미선은 “한 번 안아봐야 하는 거 아니야?”라고 말했고, 조세호가 “그래야죠”라며 품을 내어줬다. 그 순간 스튜디오엔 묵직한 따뜻함이 번졌다.

짧은 머리로 나타난 박미선이 웃으며 조세호를 안았다. 사진=tvN
짧은 머리로 나타난 박미선이 웃으며 조세호를 안았다. 사진=tvN
사진설명
사진설명
사진설명
사진설명

유재석은 “이태리에서 성공한 디자이너 누나 같아요”라며 짧은 머리의 박미선을 치켜세웠다. 박미선은 “그런 느낌, 밀라노에 사업 차린 느낌 맞아요”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자 유재석은 “웃음 뒤엔 일침이 있죠, 박일침 누나”라고 농담을 던졌고, 조세호도 “있으시죠!”라며 호응해 현장을 유쾌하게 물들였다.

박미선은 지난해 12월 유방암 진단을 받고 긴급 수술과 항암, 방사선 치료를 모두 견뎠다. “살기 위해 하는 치료인데 죽을 것 같았다”고 털어놓은 그는 “가짜 뉴스도 많고, 생존 신고를 하러 나왔다”며 담담히 미소 지었다.

힘든 시기에도 그는 스케줄을 걱정했고, 딸은 10개월간 ‘엄마 투병 일지’를 써 내려갔다. 그리고 그 시간 속, 남편 이봉원이 변했다. “소소한 행복을 주는 남편이 됐다. 이제는 물 흐르듯 살아보려 한다.” 그의 말에 유재석은 눈을 반짝이며 고개를 끄덕였다.

웃음과 눈물, 그리고 포옹. 그 모든 순간이 박미선의 복귀를 상징했다.

병을 이겨낸 여자의 첫 포옹, 그 안에는 다시 살아가는 사람의 진심이 있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박나래 주사이모가 졸업했다는 중국 의대는 없다?
이이경 측 “유재석 저격 아냐…그럴 이유 없어”
김보라, 파격적인 비키니 착용 비하인드컷 화제
장원영, 섹시 화보 같은 호텔 수영복 자태 공개
MLB 윈터미팅, 송성문의 기다림과 김하성의 선택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