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장원영이 포토콜 행사에 등장하자 현장은 순식간에 ‘겨울 뷰티 교과서’가 됐다. 백리스 드레스로 시원한 뒤태를 드러낸 그는, 겨울에도 사진 잘 받는 법을 몸소 보여주며 MZ 사이에서 또 한 번 ‘장원영 공식’을 소환했다.
8일 오전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메디큐브 에이지알 성수’ 오픈 행사. 21세, 173cm의 장원영은 등 라인을 깊게 파낸 화이트 백리스 드레스로 등장했다.
드레스의 조임과 컷아웃은 허리에서 등으로 이어지는 선명한 S라인을 극대화하며, 사진만으로도 빛 반사·피부결·실루엣이 완성형이라는 반응을 이끌었다.
특히 장원영의 피부 표현은 ‘겨울에 이렇게 화장해야 사진이 산다’를 그대로 보여줬다. 과한 파운데이션 없이 얇게 밀착된 베이스, T존 번짐을 잡고, 광대·볼 쪽에 은은한 수분광 유지, 눈두덩·애교살에 잔펄로 생기 부여, 헤어는 완전 스트레이트로 얼굴형을 슬림하게 보정.
즉, “얼굴에 뭐 많이 안 올리고 기본이라고 할 만한 곳만 살리는” 장원영 특유의 미니멀 겨울 메이크업. MZ들이 요즘 따라하는 ‘물결광 베이스 + 잔펄 생기’의 표본이다.
장원영은 최근 여러 공식석상에서 등 골이 드러나는 백리스·컷아웃 의상을 반복적으로 선택한다. 이건 단순한 의상 선택이 아니라, 자신의 가장 강점인 뒤태 라인을 활용하는 전략이다. 등 중앙의 깊은 그루브는 낮은 체지방, 골격 밸런스, 코어와 기립근 라인이 동시에 갖춰져야 선명하게 나타나는 부분. 사진 속 장원영의 등 라인이 유독 ‘시원해 보이는 이유’는 의상과 몸 라인 설계가 정확히 맞아떨어진 결과다.
결국, 장원영의 최근 스타일링은 “앞모습보다 뒷모습이 더 강한 아이돌“이라는 팬들의 평가를 스스로 증명하는 셈이다.
행사 직후 SNS에서는 “장원영이 겨울 필터를 바꿨다”, “사진 잘 나오는 법을 몸으로 알려주는 사람”, “뭐야 이거 저장각”이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특히 “겨울엔 이렇게 해야 예쁘게 나온다”는 댓글이 폭발하며 장원영의 뷰티 방식은 또다시 MZ 세대의 ‘참고서’로 자리 잡았다.
앞으로 공개될 화보·행사에서도 그가 어떤 뒤태 실루엣과 겨울 메이크업을 선보일지 관심이 모인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