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실화 ‘시민덕희’…라미란→안은진이 나쁜 놈 잡는다 (종합)[MK★현장]

라미란의 보이스피싱 소탕극 ‘시민덕희’
‘시민덕희’ 1월 개봉

실화를 모티브로 한 ‘시민덕희’가 1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7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시민덕희’ 제작보고회가 열려 박영주 감독을 비롯해 배우 라미란, 공명, 염혜란, 박병은, 장윤주, 이무생, 안은진이 자리에 참석했다.

실화를 모티브로 한 ‘시민덕희’가 1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실화를 모티브로 한 ‘시민덕희’가 1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 박영주 감독, 실화를 모티브로 한 영화 ‘시민덕희’ 소개

감독은 “실화를 모티브로 한 영화다. 보이스피싱을 당하고 조직원을 잡는 사건을 제작사를 통해 접하고 힘이 있다고 느꼈다. 평범한 시민이 그런 일을 해냈다는 자체가, 주변에 있는 시민 영웅 면모가 있어서 좋은 이야기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이어 “영화를 취재하면서 보이스피싱도 그렇지만, 사기 피해자분들이 본인을 자책하더라. 취재하면서 그 부분이 안타까웠고 피해자가 잘못이 아니라는 위로를 주고 싶은 마음에 영화를 만들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또 관전포인트에 대해 “첫 번째로 덕희를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추진력 있지만 평범한 인물이 덕희가 보이스피싱 총책을 잡는 걸 확인해주셨으면 한다. 또 배우분들이 다 연기를 잘하고 케미가 다들 좋다”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또 하나의 강점은 보이스피싱 범죄를 소재로 하고 있는데, 그걸 소홀하게 다루고 싶지 않아서 자세히 설명했다. 범죄 파트에 공을 많이 들였으니까 그걸 집중해서 봐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 라미란, “이렇게 했다고?” 놀라워서 출연
라미란이 영화 ‘시민덕희’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라미란이 영화 ‘시민덕희’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라미란은 출연 이유에 대해 “처음에 이야기가 실화라는 이야기를 듣고 ‘이런 이야기가 있었구나’ 하고 대본을 보는데, ‘이렇게 했다고?’ 너무 놀라웠다”라며 “화성에 사시는 분의 이야기인데, 그게 가능한 일인가. 2015년의 이야기니까 대단했고, 뉴스를 보고 이 작품을 구상하셨다고 하더라. 실존하다는 것만으로 매력 있었는데 영화로 됐을 때 통쾌하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또 제가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인물이지 않을까 싶었다. 저도 누구보다 평범한 사람이라서 잘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았다”라고 덧붙였다.

‘나쁜 엄마’에 이어 라미란과 만남을 가지게 된 안은진은 “‘나쁜 엄마’에서 라미란 언니를 만나기 전에 ‘시민덕희’를 촬영했다. ‘시민덕희’를 찍을 때 리더는 미란 언니가 잘 이끌어주셨다. 첫 영화 촬영이었는데 큰 도움을 받았다”라며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라고 이야기했다.

# 중국어 도전, 대포 카메라 연기…다채로운 캐릭터들 향연
장윤주가 영화 ‘시민덕희’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장윤주가 영화 ‘시민덕희’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염혜란은 중국어 연기에 대해 “서울말도 못하는데 중국어를 해야 해서 기초부터 교과서를 놓고 공부했다. 결과는 앞으로 더 잘해야 할 것 같다”라면서 “구석에서 중국어 연습을 계속했던 것 같다”라고 노력한 점을 밝히기도 했다.

박형사 역을 맡은 박병은은 “평범한 인물로 다가갔다. 의사나 전문직 형사나 이런 캐릭터를 맡으면 익숙한 캐릭터로 다가가기 마련인데, 저는 입체적인 걸 생각 안 하고 평범한 형사로 다가갔다. 친구 중에도 형사가 있는데. 셔츠에 평범한 같은 시민인데 직업이 형사인 사람이 시민 덕희를 만났을 때를 생각하면서 염두에 둬서 연기했다”라고 전했다.

전직 아이돌 홈마 출신 숙자 역을 맡은 장윤주는 “카메라가 정말 무겁더라. 촬영할 때마다 카메라를 드는 게 무거웠지만 맡았으니까 열심히 했다. (아이돌 홈마) 존경합니다”라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

# 공명 제대 후 첫 작품→안은진 첫 영화
공명이 영화 ‘시민덕희’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공명이 영화 ‘시민덕희’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공명은 “많은 감정이 드는 것 같다. 긴장도 되고. 관객분들을 직접 만날 자리가 있을 것 같아서 설레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군대에 있으면서 ‘한산’도 개봉하고 ‘킬링로맨스’도 개봉헀다. 제작발표회나 무대인사를 다닐 때 함께 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시민덕희’는 처음부터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하루 빨리 관객분들에게 얼굴 보여드리고 인사하는 자리를 가지고 싶다는 생각 뿐이다. 그래서 너무 기쁘고, 하루하루를 열심히 하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안은진이 영화 ‘시민덕희’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안은진이 영화 ‘시민덕희’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첫 영화를 앞둔 안은진은 “‘연인’이 끝나고 나서 개봉을 하는 것보다, 얼마전에 시사회를 했다. 처음 영화 작업이기도 했고 캐릭터적으로도 열심히 연습해야 하는 캐릭터다 보니까 보는 내내 떨리더라. 선배님들이 귀엽다고 해주셔서 고마웠다. 긴장되는 상태지만 데뷔 때 풋풋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예쁘게 봐주셨으면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라미란 분)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공명 분)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추적극이다. 오는 1월 개봉.

[자양동(서울)=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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