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싫으면 때려라!”…’닥공’ 외치는 전북 팬들, 잔류 향한 외침 [MK현장]

“죽기 싫으면 때려라”

전북현대 팬들은 선수들에게 ‘닥치고 공격(닥공)’을 외쳤다. 선수들에게 보내는 K리그1 잔류를 향한 외침이다.

전북은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이랜드와 하나은행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일정을 소화한다.

사진=김영훈 기자
사진=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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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북은 우위를 점한 상황, 지난 1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1차전 경기에서 전북은 전반전 티아고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전 오스마르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1-1로 팽팽하게 맞섰다. 그러다 교체 투입한 전진우의 헤더 결승골이 터지며 2-1 신승을 거뒀다.

1점 차로 앞서고 있는 전북이지만 방심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김두현 감독은 1차전 이후 “선수들이 1차전 경기를 치르면서 많은 것을 느꼈을 것이다. 더 많이 준비하고 냉철함을 잃지 않아야 한다. 안일한 생각을 버리고자 선수들에게 강조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팬들이 경기 시작 전부터 응원전을 펼쳤다. 선수단 버스 맞이 응원과 함께 “죽기 싫으면 때려라”, “공격은 최고의 수비” 등의 걸개를 내세우며 강하게 나설 것을 요구했다.

[전주=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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