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 실점에 분노한 바이에른 뮌헨, 샤흐타르 도네츠크에 막강 화력을 자랑했다.
뮌헨은 11일(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헬의 벨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샤흐타르와의 2024-25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6라운드 맞대결에서 5-1 대승했다.
뮌헨은 전반 5분 만에 선제 실점했다. 그러나 내리 5골을 퍼부으며 대승을 거뒀다. 현재 3연승 행진, 지난 2연패 아쉬움을 완전히 지웠다.
올리세는 멀티골을 터뜨리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그는 경기 종료 직전 기가 막힌 드리블과 마무리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김민재는 2024-25시즌 공식전 28경기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풀타임을 소화하지는 않았다. 후반 88분 다이어와 교체됐다.
뮌헨은 골키퍼 페레츠를 시작으로 라이머-우파메카노-김민재-게헤이루-올리세-고레츠카-키미히-자네-뮐러-무시알라가 선발 출전했다.
샤흐타르는 골키퍼 리즈니크를 시작으로 그람-마트비옌코-본다르-코노플랴-고미스-케빈-수다코우-본다렌코-주브코우-시칸이 선발 출전했다.
뮌헨은 전반 5분 만에 실점했다. 주브코우의 킬 패스를 받은 케빈이 김민재를 제치고 슈팅, 뮌헨 골문을 열었다. 그러나 뮌헨은 전반 11분 뮐러의 패스를 받은 라이머가 정확한 슈팅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20분과 35분 무시알라와 올리세의 연속 슈팅으로 샤흐타르를 공략한 뮌헨. 전반 44분 케빈의 패스, 수다코우의 슈팅에 실점 위기도 있었으나 골문 옆으로 지나갔다. 결국 전반 45분 자네의 전방 압박 후 인터셉트, 무시알라의 패스를 뮐러가 골로 연결하며 2-1 역전, 전반전을 끝냈다.
뮌헨은 후반에도 괴력을 보였다. 후반 48분 위기는 있었다. 교체 투입된 트라오레의 박스 안 슈팅을 수비진이 막아내며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후반 66분 키미히의 코너킥 무시알라의 슈팅이 골로 이어졌다. 하지만 리즈니크를 향한 방해가 문제가 되어 결국 취소됐다. 1분 뒤 올리세의 패스, 라이머의 박스 안 슈팅은 골문 위로 크게 벗어났다. 그리고 후반 70분 보이가 슈팅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올리세가 마무리, 3-1로 달아났다.
뮌헨은 후반 72분 올리세의 킬 패스, 보이가 일대일 찬스를 맞았으나 리즈니크에게 막혔다. 그리고 후반 87분 무시알라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4-1, 경기 막판 올리세가 샤흐타르 수비진을 모두 뚫으며 원더골, 5-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