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촬영 혐의’ 황의조, 알란야스포르와 2027년까지 계약 연장 [오피셜]

불법촬영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전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33)가 튀르키예 알란야스포르와 계약을 공식 연장했다.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소속 알란야스포르는 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황의조를 포함한 선수 5명과 재계약을 발표했다. 황의조는 해당 오피셜 소식에 등장해 “구단과 알란야스포르의 회장에게 감사하다. 좋은 시즌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는 재계약 소식을 밝혔다.

황의조는 2013시즌 성남 FC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해 감바 오사카(일본), FC 지롱댕 드 보르도(프랑스), 노팅엄 포레스트(잉글랜드), 올림피아코스 FC(그리스), FC 서울, 노리치 시티 FC(잉글랜드) 등을 거쳤다. 황의조는 2024년 2월부터 알란야스포르에서 뛰고 있다.

사진=알란야스포르 공식 SNS
사진=알란야스포르 공식 SNS
사진=알란야스포르 공식 SNS
사진=알란야스포르 공식 SNS

2024-25시즌을 끝으로 알란야스포르와의 계약이 만료된 가운데 앞서 지난 7월 2년 연장 계약 소식이 알려진 바 있다. 지난달 12일 알란야스포르는 구단의 공식 SNS를 통해 “한국 국가대표팀 출신 황의조와의 계약을 2년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튀르키예리그의 알란야스포르는 지난해 시즌 초중반까지만 해도 리그 하위권에 머무르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황의조가 알란야스포르로 완전 이적해 합류해 멀티골을 터뜨리며 시즌 첫 승을 거뒀고, 이후에도 황의조의 활약에 힘입어 부진을 탈출했다. 이후 알란야스포르는 최종 7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예상을 깬 호성적을 올렸다.

결국 황의조가 고국인 한국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에도 일찌감치 계약을 2년 연장하며 큰 믿음을 보여줬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사진=연합뉴스 제공

축구선수 황의조는 유럽에서 커리어를 이어갈 발판을 마련했지만, 개인으로는 여전히 위기에 몰려 있다. 앞서 검찰은 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3부(조정래 진현지 안희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황의조의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 사건 2심 결심공판에서 징역 4년을 구형했다. 선고는 오는 9월 내려진다.

황의조는 2022년 6~9월 4차례에 걸쳐 상대방 동의 없이 성관계하는 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지난 2월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황의조에게 유죄 판결을 내렸다. 황의조는 2월 1심에서 징역 1년·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동시에 사회봉사 200시간 및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수강 명령도 내려졌다. 황의조 측은 선고 이후 1심에 불복해 항소 중이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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