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크스타 도쿄(zeekstar tokyo)가 일본 남자 핸드볼 리그 H에서 4연승을 거뒀다.
지크스타 도쿄는 지난 9일 일본 도쿄의 Higashin Arena (Sumida Ward General Gymnasium)에서 열린 2025/26 시즌 일본 남자 핸드볼 리그 H 5라운드 경기에서 오사키 오소르(Osaki Osor Saitama)를 29-27로 이겼다.
이 승리로 지크스타 도쿄는 4승 1패(승점 8점)로 선두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고, 3연승을 마감하고 시즌 첫 패배를 당한 오사키 오소르는 3승 1무 1패(승점 7점)를 기록했다.
지크스타 도쿄는 이즈미모토 코코로(Kokoro Izumimoto)가 5골, 시엔장 자오(Zhao Xianzhang)와 미야모토 타츠야(Tatsuya Miyamoto), 이리 마사타(Masata Iri)가 3골씩 넣는 등 고른 공격력으로 승리를 따냈다.
오사키 오소르는 마츠오카 히로시(Hiroshi Matsuoka)가 8골, 니시야마 나오키(Naoki Nishiyama)가 4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타카하시 카이(Kai Takahashi) 골키퍼가 13세이브로 맞섰지만, 지크스타 도쿄의 공세를 꺾지는 못했다.
지크스타 도쿄가 전반을 10-16으로 크게 뒤졌지만, 후반 집중력을 발휘하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지크스타 도쿄가 첫 골을 넣었지만, 오사키 오소르는 야마자키 유마(Yuma Yamazaki)와 마츠오카 히로시가 번갈아 골을 넣어 4-2로 앞섰다. 지크스타 도쿄는 이리 마사타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고, 7-7까지 접전을 벌였다.
팽팽했던 흐름은 오사키 오소르가 3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12-8로 달아났고, 다시 3골을 추가하면서 15-9, 6골 차까지 격차를 벌렸다. 전반은 오사키 오소르가 16-10으로 앞서며 마쳤다.
후반 들어 지크스타 도쿄는 이즈미모토 코코로와 미야모토 타츠야의 골로 추격에 나섰다. 2골에 이어 4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39분에 17-19, 2골 차까지 따라붙었다.
오사키 오소르가 반격에 나서 24-20으로 격차를 벌렸지만, 지크스타 도쿄가 5골을 몰아넣으면서 54분에 25-24로 극적인 역전에 성공했다.
지크스타 도쿄가 동점을 내주긴 했지만, 연속 골로 27-25로 다시 앞서기 시작했고, 남은 시간 골을 주고받는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거뒀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