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킹스가 시즌 개막을 앞에 두고 선수단 정비에 나선 모습이다.
‘ESPN’은 16일(한국시간) 에이전트의 말을 빌려 새크라멘토가 주전 포워드 키건 머레이와 5년 1억 4000만 달러 루키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2022년 드래프트 전체 4순위로 킹스에 지명된 머레이는 3년간 233경기에서 평균 13.3득점 5.6리바운드 1.4어시스트 기록했다.
데뷔 첫 해인 2022-23시즌 팀의 플레이오프 가뭄을 끝내면서 올루키팀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76경기 선발로 나서 12.4득점 6.7리바운드 1.4어시스트의 성적을 남겼다. 공격면에서 크게 향상된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대신 수비에서 존재감을 보여줬다.
ESPN은 그가 앤소니 에드워즈(미네소타) 데릭 화이트(보스턴)와 함께 지난 세 시즌 동안 3점슛 500개, 150블록 150스틸을 동시에 기록한 세 명의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그가 지난 시즌 팀의 주요 외곽 수비수로 활약하며 2025년 올스타 출신을 상대로 1005차례 하프코트 매치업을 상대, 이 부문 리그 5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지난 세 시즌 부상없이 뛰었지만, 이번 시즌은 왼손 엄지손가락 인대 부사으로 시즌 개막을 뛰지 못할 예정이다. 최소 첫 10경기는 결장한다.
앞서 새크라멘토는 FA 시장에서 팀을 찾지 못하고 있던 베테랑 가드 러셀 웨스트브룩을 영입한데 이어 팀의 주축 선수와 장기 계약에 합의하며 시즌 개막을 앞에 두고 선수단을 정비하는 모습이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