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핸드볼 세계선수권, 독일이 이집트 꺾고 초대 챔피언 등극

독일이 남자 U-17 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독일 대표팀은 지난 1일(현지 시간) 모로코 카사블랑카의 Salle Couverte Nouaceur에서 열린 2025 IHF 남자 U-17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이집트를 연장 접전 끝에 44-43(전반 18-17, 후반 19-20, 연장 7-6)으로 제압했다.

결승전은 대회 사상 첫 연장전이자, 수준 높은 공격전으로 손꼽힐 만한 명승부였다.

사진 2025 IHF 남자 U-17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한 독일, 사진 제공=국제핸드볼연맹
사진 2025 IHF 남자 U-17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한 독일, 사진 제공=국제핸드볼연맹

이날 경기에서 독일은 레오 노바크(Leo Nowak)가 무려 15골(슈팅 성공률 79%)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율리우스 푀트케(Julius Pöthke)가 10골, 칼레 가우기시(Kalle Gaugisch)가 7골을 기록하며 뒤를 받쳤다. 독일은 총 58회의 슈팅 중 44골을 성공시키며 76%의 높은 효율을 보였다.

반면 이집트는 유세프 아흐메드(Youssef Ahmed)가 13골을 넣으며 분전했고, 자인 이스마일(Zein Ismail)이 9골, 모아즈 이브라힘(Moaaz Ibrahim)이 6골을 보탰으나 아쉽게 한 골 차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집트는 슈팅 성공률 77%로 맞섰지만, 연장전 막판 수비 집중력이 흔들리며 우승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경기 초반은 양 팀이 빠른 템포로 맞붙으며 치열한 공방을 이어갔다. 독일은 노바크의 연속 득점으로 초반 리드를 잡았으나, 이집트의 아흐메드와 이스마일이 연이어 골을 넣으며 전반은 18-17, 독일이 근소하게 앞섰다. 후반 들어 이집트가 맹렬한 반격을 펼치며 37-37로 동점을 만들었고, 결국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도 접전은 계속됐다. 노바크는 종료 1분을 남기고 천금 같은 결승 골을 터뜨렸고, 이집트는 마지막 공격에서 동점을 노렸으나 독일의 단단한 수비벽에 막히며 경기가 마무리됐다.

이로써 독일은 IHF 남자 U-17 세계선수권대회 초대 우승국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이번 대회 6전 전승으로 완벽한 대미를 장식했다. 이집트는 아프리카팀 최초로 결승에 오르며 강한 인상을 남겼고, 3위는 스페인이 차지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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