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오’ 아셈 마레이는 몽골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
창원 LG는 오는 5일(한국시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자크 브롱코스와의 2025-26 EASL 조별리그 C조 원정 경기를 치른다.
LG는 지난 뉴 타이페이 킹스와의 1차전에서 78-90으로 패배했다. 브롱코스 원정에서 승리해야만 1승 1패, 균형을 맞출 수 있다.
그러나 마레이는 출전하지 않는다. 그는 지난 고양 소노전부터 허리 통증을 안고 있었고 이로 인해 내부적으로 휴식 및 몸 관리를 위해 결장하기로 결정했다.
조상현 감독은 “마레이는 창원으로 내려보냈다. 허리에 통증이 있는 상황이다. 제대로 점프를 못하는 지금 4시간 동안 비행기를 타고 몽골로 가는 건 무리라고 판단했다. 일단 치료를 받았고 창원에서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고 이야기했다.
LG는 외국선수 동시 출전이 가능한 EASL에서 마이클 에릭이 홀로 골밑을 지켜야 한다. 칼 타마요, 박정현 등이 에릭의 부담을 덜어줘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배병준과 함께 전성현 트레이드를 통해 합류한 나성호는 마레이 대신 엔트리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LG 유니폼을 입고 데뷔 기회를 얻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